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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한 사발을 들이킨냥 답답한 글인데, 애초에 디테일이 틀린 지점들이 있고, 이준석 얘기에선 교묘하게 인과적으로 기술하셨는데, 그건 차치하고. 페미니즘과 작금의 대립 구도를 바라보는 근본적 시각이 너무 편협합니다. 무엇 하나 성역을 두고 시작하면 당연히 성역에 도전하는 존재들이 이상한 놈이 되어 버립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보면 됩니다. 페미니즘의 사전적 의미를 읊는 것으로는 달리 설득이 안 되는거에요. 페미니즘이 남성 일반, 특히 2030 남성에게 부정적으로 수용되는 까닭이 있을 것이고, 그 맥락을 읽고자 하는 게 유익한 담론이지 한쪽을 일방적으로 린치하는 게 어떤 의미를 갖을까요.기성세대 남성이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논조로 쓰는 글들이 대게 이와 같은 전개를 보이는데, 무슨 공장에서 찍어낸 공산품도 아니고. 거의 아래와 같은 구조를 갖죠. 1.(문제인식) 한국사회에서 백래시가 심각하다 2.(________) 페미니즘은 그런게 아니다. 3.(결론) 페미니즘을 수용하지 못하는 젊은 남성들 개객기들 2의 괄호안에 들어가야 할 태도는 이념의 맹목적 변호가 아니라 원인파악인데 페미니즘의 사전적 정의를 반복하면서 무지성 쉴드로 글을 전개해버립니다. 그냥 원인 파악을 하시라고.. 작금의 세태는 메갈리아 발흥 이후 꾸준히 이어져온 흐름이고 점점 격화된겁니다. 페미니즘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부분도 있지만, 이와 더불어 페미니즘을 위시하며 자행된 부정적 요소들이 축적된 결과에 기인했다고 보는데, 그러한 맥락을 제거하고 "페미니즘은 이런거다." 식의 선한 해석을 전제해두면 당연히 이런 몰이해적 결말을 맺는 것이고, 그건 필자의 말대로 "사고하지 않은" 결과인거죠. 인터넷 커뮤니티라는 것이 초기에는 취미 중심으로 규합 되었다가 몸집이 커지면서, 특정 정치적/이념적 성향 중심으로 성별과 세대에 따라 분화되는 경향성을 보입니다. 그런 까닭에 여기서 생산되는 담론들은 늘 극단적이에요. 다만, 필자는 남초의 극단성을 보여주면서 여성과 페미니즘을 구도의 일방적 피해자로 두고, 반대편에서 생산되는 극단적인 담론과 거기서 페미니즘의 이름으로 발화되는 혐오와 정체성 공격(특히 남성성) 등을 생략하심. 근데 날마다 특정한 정책, 사건, 기사를 중심으로 남초/여초에 따라 라이브로 전시돼고, 전혀 다른 해석이 난무하며 혐오의 티키타카가 벌어지는데, 그 절반을 제거하면 한놈이 이상해지는 건 인지상정이거든요. 혹자는 그럼에도 남혐은 공적 영역에서 발화된 적 없다고 할 수도 있는데, 이것도 전혀 사실이 아닌게 베스킨 라빈스 광고가 내려가고, 블랙핑크가 의상으로 인해 공격받고, 유명 연예인이 '나의 아저씨' 를 추천했다가 뭇매를 맞는 등 그 대척점에도 페미니즘의 이름으로 돌팔매질이 매일같이 일어나는 게 사실이에요. 그냥 직시하고, 과한 낙인과 혐오발언을 규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그나마 정론에 가깝지, 페미니즘을 선한 영역으로 두고, 절반의 사실을 지워서 극단화된 두 존재들의 한 쪽을 일방적으로 패는게 얼마나 유익한 기사겠습니까. 당장 남자를 향한 정체성 공격이 이 댓글 타래에도 보이시잖아요. 근본적인 문제는 정치권이나 미디어에서 정제된 담론 위주로 페미니즘을 풀었어야죠. 페미니즘의 극단적인 레토릭은 커뮤니티에서나 유통되도록, 양측 모두 배제하고 기각했어야하는데, 그걸 못 한데 있는데 "왜 페미니즘을 수용하지 못하는가." 식으로 반문하면 진짜 할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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