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권력 장악과 이상적 공산사회 건설의 꿈[1]

[혁명의 세계, 반란의 역사] 고대 그리스 아리스토파네스의 〈여인들의 민회〉

프락사고라를 비롯한 남장 여성 인물들이 제시하는 비전은 철저히 삶 기반의 정치다. 이들은 삶이 곧 정치인 사회를 추구했다. 그리고 남장 여성들의...

버스 속 90도 꺾인 장애인 좌석

[1단 기사로 본 세상] 8년 광화문역 농성을 비난했던 언론은

소중한 대법원 확정판결 소식을 지면에 보도한 신문은 지난 2일 조선일보(10면)와 세계일보(9면), 한겨레(10면) 정도였다. 보수와 진보 신문...

‘미얀마가 광주와 닮았으니까’로 퉁치지 말고

[미디어택] 역시, 언론이 문제인 건가

한국 사회가 반드시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왜 미얀마에 대해서만?”이라는 질문이다. 단순히 ‘미얀마가 광주와 닮았으니까’로만 결론지어선 안 ...

나는 속초의 배목수입니다

[프리퀄prequel]

속초라는 공간은 6.25전쟁 이후 실향민의 새로운 고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실향민들은 주로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갔고 그래서 그 당시 속초에는 ...

교감[1]

[리부트reboot]

인간이 태어나 어쩔 수 없이 겪는 끝없는 마주침은 결국 조각나고 흐릿한 기억으로만 남는다. 기억은 서로에 대한 경계와 신뢰의 충돌 흔적처럼 각인...

여성들의 신묘하고 불온한 상상력[4]

[혁명의 세계, 반란의 역사] 고대 그리스 아리스토파네스의 <리시스트라테>에서 혁명을 읽다

전쟁이 종식될 가망이 없자, 주인공인 아테네 여성 리시스트라테는 여성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지혜로운 여성...

방송계의 변화를 이끄는 ‘송곳’ 같은 여성 노동자들[1]

[미디어택] “여자니까”, “개편하니까” 그리고 “늙었으니까”, 여자라서 힘들다

2020년 6월, MBC에서 또다시 작가 해고 사태가 벌어졌다. 현재 MBC는 공정방송을 위해 투쟁했던 주역들이 경영권을 쥐고 있다. 이 풍경을...

“염전에서 토슈즈가 해지도록 발레”, 혹사 논쟁을 부르다[1]

[미디어택] 개인의 ‘열정’, ‘노력’, ‘투혼’만을 강요하는 사회

티저 영상이 공개되고 나서는 곧바로 ‘무용수 혹사’ 논란이 벌어졌다. 이 ‘추운 겨울’ 발레복을 입고 굳이 ‘야외공연’을 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기자들의 ‘말’의 무게는 다르다[1]

[미디어택]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에 대하여

누군가 ‘언론은 나아졌는가’ 라고 묻는다면 선뜻 “그렇다”고 답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배우 반민정 씨가 언론매체 들로부터 받은 수많은 2차 가...

어쩌면, 나도 겪었을지 모를 폐업과 해고[1]

[서평] <회사가 사라졌다>가 건져 올린 기억

20여 년 전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동료가 해고된 날, 그 부당함에 치를 떠는 또래의 여성들에게 슬쩍 “이 회사에 노조를 만들면 어떨까?” 하며...

≪워커스≫ 신규 구독 이벤트, ‘환영 굿즈’ 드려요![2]

12월 4일부터 18일까지…슬리퍼, 열쇠고리 증정

월간지 ≪워커스≫가 신규 구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은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1년 정기구독 신청 시 자체 제작한 슬리퍼와...

자연의 봉기에 무력한 인간, 혁명의 지도를 다시 그리자[1]

[새책] 심광현·유진화의 『인간혁명에서 사회혁명까지』 서평

과연 인류는 문명 전환을 위한 항해에 나설 수 있는가? 그리하여 과연 인류는 성년에 도달할 수 있을까? 영국에서 자본의 창세기가 시작한 지 많은...

종로구청 유감…공원은 정치적이면 안 된다고?[1]

[질문들] 김용균추모 문행행동 불허…공공장소는 누구를 위한 공간인가

공공장소일수록 갈등하고 불화하면서 서로 설득하고, 논쟁하고 공감하면서 연대를 만들고 정치를 실천하는 곳이어야 한다. 종로구청을 비롯해 공공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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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퀄prequel]

나 역시 다른 사람과 다르지 않게 재미없는 어른이 되어버렸다는 명제가 세워졌을 땐, 아마도 식은땀이 나는 더운 여름이었다. 나에게 꼭 맞는 자리...

New Normal

[리부트rebo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