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워커스 이슈1] 들어가며

[출처: 표지 디자인ㅣ이야기]


정춘숙 위원 2014년 자문위 안에는 (여성의) 공직 진출에서의 동등한 참여 부분은 빠져 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 포함해서 의견을 물어 주십시오

성일종 위원 정 위원님, 지금 공직 진출 같은 데에서 불평등을 받고 있나요

정춘숙 위원 물론이지요. 지금 보시면 아시지 않습니까

성일종 위원 아니, 저는 너무 그런 것은 안했으면 좋겠는 게 이미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평등으로 가고 있잖아요? 그러면 초등학교에 여선생들이 많아지는 건 또 어떻게 할 거냐는 거예요. 지금 고시 비율도 보면 여성이 더 많고 이미 너무 평등한데 그것을 더 강화한다는 건 시대적으로 맞지 않은 것 같아요

이인영 위원 죄송하지만 성 위원님은 전혀 그런 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침소봉대라고 생각해요. 일반 민간 기업사회 한번 보세요. 거기서 주요 간부, 중역 이런 비율이라든가. 제가 볼 때는 아직 공직에서도 아니지만.

정춘숙 위원 성일종 위원님께서 ‘이미 경향이 그런데 이런 것 얘기하는 건 너무 그런 것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시지만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여성 국회의원 수는 지금 17%밖에 안 됩니다. 임명직 장관 수 이런 것 보시면 아시지 않습니까?

이철우 위원 그래, 그것 합시다. 그것 하는 게 어렵나요? 그렇게 합시다. 선언적 의미인데 그걸 왜 안하려고 그래요? 앞으로 남자가 더 손해 봐. 이걸 해 놓아야 남자가 주장을 더 한다니까? 초등학교 선생들 봐요. 전부 여자야.

성일종 위원 아니, 이미 그렇게 하고 있는데 굳이 그걸 넣을 필요가 있는가.

이철우 위원 그것 넣는 게 좋아요. 그것 넣어 주세요. 그래야 군대도 같이 가고 그러지.

홍일표 위원 아니, 그렇게 가볍게 말씀하지 마시고 진지하게 말씀하세요.

이철우 위원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난다니까? 현 세대를 생각하면 안 돼요. 여성이 더 우월한 시대가 온다니까? 같이 넣어 놓아요.

– 2017년 2월 14일 국회 헌법개정특별소위 제2차 회의의 재구성

<워커스 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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