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가 건강권 이야기 장’ 열린다

주최 측, “활동가들이 고통을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자리 필요”

‘활동가건강권포럼 후속모임(후속모임)’이 활동가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나눌 수 있는 장을 연다. 이번 포럼은 '활동가가 건강하려면 어떤 노력과 지원이 필요할까?' 외에도 활동가들이 건강을 돌보는 방법, 운동사회성폭력 해결·연대과정에서 겪었던 상처, 국가폭력 당사자들과 트라우마를 드러내는 건강한 방법 등의 주제를 가지고 활동가들의 경험과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자리다.

[출처: 활동가건강권포럼 후속모임]

앞서 지난 7월 박종필추모사업회는 활동가 현실에 대한 대안방안 모색을 위해'활동가 건강권 포럼 : 사회운동 활동가의 건강권을 묻다'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포럼 발표자 및 참여했던 활동가들이 이후 활동가 건강권에 대한 문제의식을 이어가고, 대안을 모색해보자는 취지로 후속모임을 결성했다.

오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될 “활동가건강권 이야기 모임 : 우리의 투쟁과 건강을 말하다”는 좀 더 많은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듣고, 활동가들이 밀도 있게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소그룹 형태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후속모임은 활동가건강권포럼에서 발표했던 활동가들과 참여했던 일부 활동가들이 활동가건강권에 대한 문제의식을 이어가며 대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결성됐다”며 “이번에는 좀 더 구체적인 주제로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전신청 안내

‘활동가가 건강하려면 어떤 노력과 지원이 필요할까?: 활동가 건강곡선 그리기 워크샵’
진행: 여옥 인권재단사람 활동가
일시 및 장소: 11월 5일(목) 저녁 7시, 인권중심사람 2층 한터(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10길 26, 2층)
신청 링크


‘과로, 스트레스, 끝없는 긴장으로 밤을 잊은 그대에게, 건강을 돌보면서 활동할 수는 없을까’
진행: 단비 와락치유단 활동가
일시 및 장소: 11월 7일(월) 저녁 7시, 쉼힐링센터 집단실(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23길 24, 2층)
신청 링크


‘운동사회성폭력 공동체적 해결과 연대과정에서 활동가들은 어떤 고통과 상처를 경험하는가?’
진행: 조한진희 활동가(다른몸들, J성폭력대책위)
일시 및 장소: 11월 7일 저녁 7시, 참세상(서울시 서대문구 독립문로 8길 23, 2층)
신청 링크


국가폭력 피해 당사자와 함께하는 활동가들,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 트라우마를 드러내는 건강한 방법은?’
진행: 이원호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 활동가
일시 및 장소: 11월 9일(토) 12시, 여인숙 갤러리(전북 군산시 동국사길 3)
신청 링크
태그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은혜진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