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원 선수협 가입 않기로 결정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 선수들은 24일 전체 회의를 통해 22일 발족한 프로야구선수협의회(회장 송진우)에 가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삼성의 주장 김기태는 이날 오후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도 불순한 의도를 가진 기획단에 의해 움직이는 선수협의회에 가입할 수 없다고 팀 선수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기태는 "팀 선수 전원이 선수협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가입하면 선의의 피해자만 양산할 수 밖에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했고 선수들을 이끌고 있는 주장 입장에서도 가입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22일 창립 총회 당시 삼성 대표로 참석했다가 회의도중 퇴장했던 김기태는 "기획단이 프로야구 발전 보다는 자기들의 사업을 위해 선수들을 이용하고 있다"고 기획단을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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