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출된 소동의 핵심은 그린란드가 아닌 연준이었나... 승리한 다보스 이론은?
어제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신문을 펼쳤을 때, 나는 문득 다른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우리가 그동안 엉뚱한 곳에 초점을 맞춘 건 아닐까? 그린란드에 대한 군사 개입 가능성에 대한 집착은 결국 유럽 중심적인 시각 아니었을까? 이 모든 것이 사실은 연준(Fed)에 관한 것이었을까?

어제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신문을 펼쳤을 때, 나는 문득 다른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우리가 그동안 엉뚱한 곳에 초점을 맞춘 건 아닐까? 그린란드에 대한 군사 개입 가능성에 대한 집착은 결국 유럽 중심적인 시각 아니었을까? 이 모든 것이 사실은 연준(Fed)에 관한 것이었을까?

현재 세계가 단 하나의 경제 체제, 즉 자본주의(정치적 형태는 서로 다르지만)만을 작동시키고 있다는 점에는 거의 의문의 여지가 없다. 그렇다면 경제학이라는 학문은 비교 체제적 요소를 전부 버리고, 오늘날 관찰되는 것만을 가르쳐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다. 그렇게 할 경우 다른 경...

언론의 순기능은 사회현상을 진단하고 객관화하는 도구다. 현실 정치 중계 보도나 이슈를 담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공간에 돋보기를 대는 역할을 해왔다.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민중언론’은 계급적 취재와 해석을 통해 계급적 관점을 구현해야 할 것이다.

다보스 연설에서 그린란드를 둘러싼 온갖 허풍과 위협을 늘어놓는 와중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경제의 성공을 자화자찬하는 일련의 발언을 쏟아냈다. 물론 그 모든 성과는 자신의 덕분이라는 식이었다. 그는 세계의 정치·금융 엘리트가 모인 자리에서 “성장은 폭발하고 있고, 생산성은 급등하...

장기적으로 우리는 게임의 규칙 자체를 바꿔야 한다. 국제통화금융시스템(IMFS)이 단번에 개혁될 수 있다는 환상을 가져서는 안 되며, 시장의 힘이 외환보유 자산의 급격한 전환을 유도할 것이라는 기대도 현실적이지 않다. 그러나 현 상태를 그저 수용하는 태도 또한 잘못된 것이다.

독재자들은 선거를 좋아하지만, 선거가 조작되어 있을 때만 그렇다. 내가 취재했던 라틴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발칸의 독재 정권들은 철저히 연출된 선거 쇼를 벌였다. 이 쇼는 결과가 이미 정해진 냉소적인 소품이었다. 독재자와 그 가족, 측근의 부를 합법화하고, 포획된 대중에 대한 철권...

돈로 독트린은 트럼프의 즉흥적 변덕이 아니다. 이는 미국 행정부의 최신 국가안보전략에 명시되어 있다. 트럼프는 “우리의 새로운 국가안보전략 하에서 서반구에서의 미국 지배력은 다시는 의심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십 년 동안 다른 행정부들은 서반구에서 커져가는 안보 위협을...

이들은 2026년에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이 바로 “다보스의 죽음”이라고 주장한다. ‘책임 있는’, 개혁주의적 자본주의라는 다보스의 전체 의제는 MAGA 앞에서 시들어 버렸다는 것이다. 과거 다보스의 핵심 주제였던 기후 문제 같은 이슈들은 트럼프 행정부와의 충돌을 피하고자 뒷전으로 밀...

그 임무는 우주를 지도화해 그 신비를 밝히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유클리드 망원경은 별을 갖지 않은 약 15개의 외계 행성, 즉 ‘떠돌이 행성’을 발견했다. 현재까지 이들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지만, 유클리드와 향후 발사될 위성들이 이들의 형성과정을 이해하는 데 기여할...

또다시 트럼프를 중심으로 한 터무니없는 위기가 어떤 지속적인 사유도 불가능하게 만든다. 베네수엘라, 연방준비제도, 그리고 이제는 그린란드(또다시)다. 분명한 것은 트럼프–그린란드 사태가 쓸데없고, 흉측하며, 터무니없다는 점이다. 이를 합리화하려 애쓰는 데 정신적 에너지를 지나치게 쏟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