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에서 서울까지, 보상 없는 노력에 지친 청년들

아시아의 많은 지역에서 사람들은 교육을 계층 상승과 안정으로 향하는 가장 안전한 길로 여긴다. 가족들은 학위와 자격증을 얻는 데 막대한 비용을 쓴다. 이에 따라 아시아에서는 사교육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학생과 가족들은 치열한 경쟁시험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고 노력한다....

[브랑코 밀라노비치(Branko Milanovic)]

우크라이나, 레닌 그리고 술탄갈리예프

리처드 파이프스의 『소비에트 연방의 형성』을 다시 읽다

오늘날 ‘민족 문제’를 다룬 책을 서평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민족 문제는 언제나 다루기 까다로운 주제지만, 민족주의가 팽배한 오늘날에는 책에서 다루는 모든 당사자로부터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동유럽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 지역에서 가장 큰 두 국가가 4년 넘게 동족상잔의 ...

이란이 질문 자체를 바꾸었다

미국은 30년 넘게 중동 외교에서 다른 국가들이 따라야 할 조건을 자신이 정하는 방식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이란이 새롭게 추진하는 지역 전략은 미국이 누려온 이러한 특권에 도전하고 있다. 그 움직임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란과 오만은 이란이 걸프만으로 ...

[애덤 투즈의 차트북]

마지막 마술사: 토마스 만, 존 메이너드 케인스와 부르주아 자유주의의 연금술

때는 1932년 봄이다. 주제는 낯설지 않다. 역사의 전환점에 선 교양 있는 중산계급을 향한 호소, 그리고 이제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인식이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존 메이너드 케인스(John Maynard Keynes)다. 하지만 이 글은 분명 케인스의 것이 아니다. 우선 ...

[와글와글]

AI가 철도노조 아카이브를 다운시킨다

다행히 2024년 4월 철도노조 최명호 집행부에서 아카이브 구축을 포함한 80년사 편찬사업을 추진해 이제 마무리 단계다. 당위로 진행한 사업이지만 성과에 대해서는 늘 회의적이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서버 용량이 충분하다고 생각한 아카이브가 자꾸 다운된다.

[데일리 큐레이션]

“해석은 그냥 의견” 대통령이 좁히려는 것

[제2호] 2026년 8월 11일(화)

대통령이 노란봉투법의 쟁의 대상을 행정입법으로 명시하라고 지시한 날, 민주노총은 “재계 편들기이자 월권”이라 맞섰다. HL만도 압수수색 전날의 출입 기록, 포스코 첫 원청 교섭, 폭염 순회 투쟁까지 — 어제 오후 4시부터 오늘 오후 4시까지의 세계를 민중의 관점으로 골라 전한다.

메가특구법, 무덤에서 돌아온 악법?

과거 무산된 노동 규제 완화 다시 등장…83개 단체 “법안 철회해야”

과거 노동계와 시민사회의 반대로 무산됐던 규제 완화 방안이 이른바 ‘메가특구법’에 다시 포함되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산업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공동행동’에 참여한 기후·노동·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 83곳은 11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가특구법 철회를 촉구...

반도체산단부터 석탄발전소·신공항까지, 기후정의실천단 전국 순회

오는 9월 기후정의행진을 앞두고 노동·기후·사회운동단체들과 진보정당이 전국의 기후위기와 산업전환 현장을 잇는 공동행동에 나선다. 반도체 산업단지와 석탄화력발전소, 송전탑 건설 지역, 산불 피해지역, 핵발전소, 신공항과 데이터센터 개발 현장을 차례로 찾아 기후위기 대응과 ‘정의로운 전환’...

폭염에 쉴 수 없는 운수노동자들…“휴식권·소득보전 보장해야”

공항 활주로와 항만, 도로, 물류센터 등 폭염에 취약한 현장에서 일하는 운수노동자들이 정부에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요구하며 현장순회투쟁에 나섰다.공공운수노조는 11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폭염 현장순회 투쟁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운수노동자에게 폭염은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생존의 문...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일본,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사이에 끼이다

다카이치는 이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1980년대 영국의 마거릿 대처를 본보기로 삼았고 이제는 트럼프주의를 추종하는 다카이치는 자신이 역대 총리들과는 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카이치는 감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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