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은 체제의 문제다]

노동은 체제의 문제다!

평등과 연대의 전태일 정신으로, 가자 체제전환

일상적으로 존재하는 우리 안의 수많은 차이를 고려할 때 “노동자는 하나다”라는 구호는 신화에 불과하다. 조직 내 업종 및 고용 형태, 성적 차이, 연령이나 세대, 국적이나 인종 등 분화된 특성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해하면서, 차이와 갈등을 드러내고 넘어서는 과정에서 연대와 단결을 만들어...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영국 노동당 첫 예산안, 위기 극복 어려워

새로 선출된 영국 노동당 정부의 첫 예산안이 발표되었다. 레이첼 리브스(Rachel Reeves) 영국 재무장관(영국에서는 재무장관으로 불림)은 자신의 예산안이 영국의 공공 재정을 안정시키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일하는 사람들'의 생활 수준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국가 보건 서비스, 교...

[코스모스, 대화]

차세대 망원경, ‘미지의 미지’를 탐사한다

차세대 망원경들이 우주론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과학적 발견의 핵심은 계획된 목표를 넘어 예기치 못한 발견을 이루는 데 있다.

[강내희 칼럼]

이스라엘의 10·26 이란 공습과 서아시아를 휩싸는 전운

10월 26일 아침 이스라엘이 마침내 이란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 이날 공격은 상당 기일 예상된 것으로 4주 전인 10월 1일 이란 측이 이스라엘 전역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가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허황한 야욕을 품고 있는 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인종학살을 중단하고 ...

[애덤 투즈의 차트북]

'폴리크라이시스' 시대의 아프리카와 절대 빈곤

세계 빈곤 감소는 이제 안정성 확보 여부에 달려 있으며, 이는 경제 성장과 빈곤 탈출의 필수 조건이다. 갈등과 부채 문제가 심화되는 현재 상황은 빈곤 종식에 있어 국제 사회의 목표를 더 멀어지게 하고 있다.

[역사로 보는 오늘]

책의 좌표

한국 사회에 독서 열풍이 불었던 시기가 몇 차례 있었다. 그 처음이 해방 공간인데, 일제의 억압 없이 한글로 된 책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는 ‘출판 혁명의 시대’라 부를 정도로 사회과학 분야, 그중에서도 ‘좌익’ 서적이 많이 출판되었고 읽혔다.

[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

이스라엘의 저널리즘 전쟁

이스라엘의 대중 최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걸림돌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기자들이다. 그래서 살해율이 그토록 높은 것이다. 미국 관료들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들 역시 진짜 기자들을 혐오한다. 그들 역시 기자들이 길들여져서 하나의 짜여진 기자 회견에서 다른 회견으로 쥐...

[OO은 체제의 문제다]

금융은 체제의 문제다!

금융은 지금 여기서 각자가 전환을 시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소이며, 다양한 전환의 실험과 운동을 연결하는 구체적 네트워크가 될 수 있다. 체제전환, 금융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은 지금 여기서, 다른 욕망과 다른 관계, 다른 우리를 만드는 구체적인 대안 금융의 실천과 동시에 진행되어야만 한...

[강내희 칼럼]

비싸도 너무 비싼 자동차 : 노동력의 가치 저하와 부채 증가

찻값이 비싸도 너무 비싸다. 2004년에 사서 14년 간 집에서 타고 다니던 중형 승용차의 가격은 1,200만 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것도 적은 액수는 아니지만 지금 비슷한 급의 새 차를 사면 3,000만 원은 훌쩍 넘지 않을까 싶다. 20년 사이에 자동차가 너무 비싸졌다는 느...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부와 빈곤의 변증법

올해의 노벨 경제학상은 국가 간 부의 성장을 촉진하거나 저해하는 요인에 대한 연구로 미국 경제학자 세 명에게 수여되었다. 식민지주의가 정착민 식민지처럼 "포용적 제도"를 촉진한 지역에서는 성장이 활발히 일어났으나, 식민지 제국이 "추출적 제도"를 도입한 다른 지역에서는 성장에 부정적 영...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