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 모든 것을 기억한 채로 살아남을 것입니다
[이슈]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의 항변
지금 제가 살고 있는 국가와 도시에 대해 신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같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중 일부에게도 더 이상 기대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국가와 도시에 대해 신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같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중 일부에게도 더 이상 기대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가십이 ‘God(신)’, ‘Sibb(혈족)이 합쳐진 단어로, 대부모를 뜻했으며 나아가 산파, 여성 친구 등 더 많은 뜻을 내포했고 여성들 사이의 우정을 나타내는 말이었다는 부분은 놀라웠다. 우정과 연대를 담은 말이 뒤에서 하는 험담을 의미하는 말로 바뀐 것에는 여성혐오적 의미가 덧씌워진 과정이 있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2022년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친환경 기업’을 표방해 '인권 경영 헌장'을 제정한다. 이 헌장에는 국내외 규범 준수, 차별금지, 안전한 작업환경, 인권침해 구제조치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하지만, 2023년 5월 15일 사측의 직장폐쇄 14일 차, 공장 앞에서 만난 금속노조 전북지부 일진하이솔루스지회 소속 노동자들의 증언은 ‘인권 경영’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했다.
우리는 누구나 생명을 위협하는 것으로부터 안전할 권리를 지닌다. 생명과 안전에 대한 권리는 인간 존엄성의 바탕이 된다. 하지만 생명과 안전을 뒷전에 둔 국가는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을 범죄의 가능성이 있는 공간, 통제해야 할 공간으로만 보았다. 사람을 지키지 못했다.
생태학살의 현장에서 자연을 사랑하며 평화를 기원하는 청소년들의 대회가 열리는 것에 반대합니다. 이에 보이콧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합니다.
2022년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과 함께 소통을 강조하며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했다. 대통령실 이전에 사람들은 예감했다. 앞으로 집회하러 용산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대통령의 ‘소통’에 큰 기대가 생기지는 않았지만, 대통령실 앞 집회에 경찰이 어떻게 대처할지는 궁금했다.
금속노조는 31일 약 5만 조합원이 주·야 4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같은날 금속노조는 전국 12곳에서 ‘노동개악·노조파괴 분쇄! 윤석열 정권 퇴진! 금속노조 총파업대회’를 열고 “오늘 우리의 투쟁은 120만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함께 민중생존권 사수하고 윤석열 정권 퇴진시키는 길을 여는 투쟁”이라고 총파업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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