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코 열사가 나왔구나’

[워커스 르포] 전례 없는 직장폐쇄 10개월, 노동자를 절벽으로 미는 갑을오토텍

‘기어코 열사가 나왔구나’

열사의 빈소가 있는 아산 참요양병원은 후미진 동산 위에 있었다. 택시 기사는 폐건물처럼 보이는 곳에 날 떨구고 사라졌다. 주위를 살펴보니 열사의 얼굴이 박힌 현수막들이 보였다. 대선 기간에는 문재인 캠프도 찾아오고, 대선이 끝나고는 이정미 정의당 의원도 다녀갔다. 이들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우리 사회의 적폐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전하고 떠났다. 이 죽음은 사회적 죽음이었다.

몰카, 누구의 ‘시선’에 공감하고 있나요

[워커스] 반다의 질문

누가 이런 걸 찍나 싶지만, 몰카범들은 ‘평범한’ 공무원, 학생, 의사들이다. 공통점은 그들은 남성이라는 것, 그리고 그 몰카에 찍히는 건 불특정 다수의 여성이라는 점이다. 시선의 비대칭성이 명확하다. 도대체 화장실에서 오줌 누는 모습, 걸어가는 이의 다리를 몰래 찍고 보는 행위를 왜 하는 거냐고 한심해 하지만. 주지하다시피 시선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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