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하고, 나를 지키고, 주변을 돌보는 우리는, 마녀의 후손이다

[서평] 실비아 페데리치, 신지영·김정연·김예나·문현 옮김, 『우리는 당신들이 불태우지 못한 마녀의 후손들이다』, 갈무리, 2023.

저항하고, 나를 지키고, 주변을 돌보는 우리는, 마녀의 후손이다

가십이 ‘God(신)’, ‘Sibb(혈족)이 합쳐진 단어로, 대부모를 뜻했으며 나아가 산파, 여성 친구 등 더 많은 뜻을 내포했고 여성들 사이의 우정을 나타내는 말이었다는 부분은 놀라웠다. 우정과 연대를 담은 말이 뒤에서 하는 험담을 의미하는 말로 바뀐 것에는 여성혐오적 의미가 덧씌워진 과정이 있었다.

다친 사람이 운전해서 병원 가는 회사, 살기 위해 꼭 이겨야 할 투쟁

[르포] 사측의 노조파괴 공격적 직장폐쇄 14일 차, 일진하이솔루스 노동자들 이야기

다친 사람이 운전해서 병원 가는 회사, 살기 위해 꼭 이겨야 할 투쟁

일진하이솔루스는 2022년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친환경 기업’을 표방해 '인권 경영 헌장'을 제정한다. 이 헌장에는 국내외 규범 준수, 차별금지, 안전한 작업환경, 인권침해 구제조치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하지만, 2023년 5월 15일 사측의 직장폐쇄 14일 차, 공장 앞에서 만난 금속노조 전북지부 일진하이솔루스지회 소속 노동자들의 증언은 ‘인권 경영’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했다.

그들의 문제에서 우리의 문제로

[질문들]

2022년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과 함께 소통을 강조하며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했다. 대통령실 이전에 사람들은 예감했다. 앞으로 집회하러 용산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대통령의 ‘소통’에 큰 기대가 생기지는 않았지만, 대통령실 앞 집회에 경찰이 어떻게 대처할지는 궁금했다.

금속노조, 31일 파업 돌입…전국 동시다발 총파업 대회 개최

하반기 대정부 투쟁 예고 “오늘은 시작에 불과, 7월 민주노총 총파업으로 전진할 것”

금속노조는 31일 약 5만 조합원이 주·야 4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같은날 금속노조는 전국 12곳에서 ‘노동개악·노조파괴 분쇄! 윤석열 정권 퇴진! 금속노조 총파업대회’를 열고 “오늘 우리의 투쟁은 120만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함께 민중생존권 사수하고 윤석열 정권 퇴진시키는 길을 여는 투쟁”이라고 총파업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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