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차 지켜달라"...고 김충현 씨 호소에도 "카톡으로 작업 지시・강요한 한전KPS"
한전KPS가 공식적인 작업 절차를 무시하고, 고인에게 구두나 카카오톡을 통한 직접 지시를 반복해온 증거가 다수 발견됐다. 한국서부발전의 1차 하청이자, 고인이 소속된 2차 하청업체 한국파워O&M의 원청인 한전KPS에, 사망사고 당시 작업을 비롯한 고인의 업무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작업...
한전KPS가 공식적인 작업 절차를 무시하고, 고인에게 구두나 카카오톡을 통한 직접 지시를 반복해온 증거가 다수 발견됐다. 한국서부발전의 1차 하청이자, 고인이 소속된 2차 하청업체 한국파워O&M의 원청인 한전KPS에, 사망사고 당시 작업을 비롯한 고인의 업무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작업...
태안화력발전소 고 김충현 노동자 사망사고의 '직접적 원인'으로 사고 당시 고인이 작업 중이던 공작기계의 위험성이 지적된 가운데, 해당 기계를 포함해 고인이 일하던 공작실 설비 전반에 대한 위험방지 조치를 '지시'할 권한 등 '실질적 지배·관리' 권한이 원청 한국서부발전에 있음이 드러났다...
토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권력 장악에 맞서 ‘노 킹스 데이(No Kings Day)’ 시위에 500만 명 이상이 참여하며, 그가 재임한 이후 최대 규모의 항의 행동이 벌어졌다. 미국 전역 2,100개 이상의 도시와 마을에서 시위가 열렸다. 이 시위는 6월 14일 트럼프 대통령의 ...
지난해 가을 세르비아 노비사드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역 지붕 차양 붕괴 사고는 몇 달간의 시위로 이어졌다. 도로 봉쇄와 집회는 수많은 대중을 거리로 이끌었지만, 제도적 변화를 강제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일부 활동가들은 선거 전선으로 눈을 돌렸다.
신보수주의자들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시리아, 리비아에서 재앙적인 전쟁을 기획했고, 8조 달러에 달하는 납세자들의 돈을 방만하게 낭비하고 우크라이나에서 690억 달러를 허비한 데 대해 결코 책임을 지지 않았으며, 지금 또다시 이란과의 군사적 참사로 우리를 유인하려는 듯 보인다.
‘기후 담론’이 일상화된 현실에서 ‘기후’는 너무 쉽게 돈벌이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고, ‘기후’를 명분으로 하는 ‘반기후 기후 정책’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이나 ‘에너지 전환’을 약속한다고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이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2021년 2월 24일, 녹색당의 트랜스젠더 정치인 김기홍이 세상을 떠났다. 며칠 후 있었던 트랜스젠더 여군 故 변희수 하사의 죽음과 함께 트랜스젠더 차별에 저항하다 목숨을 끊은, 사회적 타살의 희생자로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추모 흐름이 한동안 이어졌다. 그러나 죽은 자에 대한 추모로...
지금까지 봤을 때, 이스라엘은 자국이 원했던 초기 목표 달성에는 성공한 듯하다. 이란의 지휘 체계를 무력화했고, 여러 고위 군 인사를 제거했다. 핵 프로그램에 대한 피해로 보면, 나탄즈 공격은 일단 하나의 사례다. 내가 점점 더 분명하게 느끼는 점은, 이번 공격이 트럼프와 네타냐후 간의...
태안화력 고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유족의 위임을 받아 한국서부발전 및 한전KPS·한국파워O&M과 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이 발전 비정규직 정규직화 요구에 대한 단서조항을 고집하면서 교섭이 결렬됐다. 대책위는 19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노숙 농성에 ...
지난주, 상위 30개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의 싱크탱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파리에서 연례 회의를 개최했다. 분위기는 무거웠다. 트럼프의 일방적 관세 정책과 개별국 간의 무역 합의를 강요하려는 시도는 참석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트럼프는 국제 무역이 다자간 협정이나 기구 없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