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 광장 위의 더 많은 목소리들

부산·청주·기후정의

지난 12월 18일(수) 오후 5시부터 서울 북인사마당 앞에서 기후위기 수괴 윤석열 퇴진 오픈 마이크가 열렸다. 윤석열 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의 평일 집회 계획을 취소한다는 소식에 광장을 계속 열어야 한다는 기후정의동맹의 제안에 진보3당(노동당, 녹색당, 정의당)이 호응하여 이루어졌다...

[윤석열 탄핵, 그 너머]

그 무엇도 연대의 파도를 거스를 수 없다

지난 21일, 광화문에서는 윤석열 체포·퇴진! 범시민대행진이 열렸다. 서둘러 채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금세 광화문에 도착하고, 수많은 인파 속에서 겨우 행진을 마쳤다. 깃발을 내리고 집에 갈 준비를 하던 찰나에, 사회자의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렸다. 경찰이 농민들의 트랙터 진입을 막고 ...

[윤석열 탄핵, 그 너머]

남태령에서 하룻밤…퇴진 이후 갈 길을 알려주다

12월 21일 남태령 고개에서 보낸 28시간은 탄핵의 광장을 삶과 세상을 바꾸는 힘이 광장에 나온 우리에게 있다는 걸 보여줬다. 여성, 농민, 퀴어, 노동자, 소수자들은 광장에서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키고 세상을 바꾸는 주체’라는 걸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우리는 모두 남태령에서 경찰 차...

[윤석열 탄핵, 그 너머]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윤석열 퇴진, 그리고 평등!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늦은 오후 5시 수 백 명의 사람들이 명동성당 사거리 국가인권위원회 건물 옆에 모였다. ‘윤석열 퇴진!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를 포함해 ‘윤석열 퇴진 성소수자 공동행동’,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세상을 바라는 그리스도인 네트워크’,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등 이...

[윤석열 탄핵, 그 너머]

내란수괴 윤석열 버티기, 여전히 공은 광장에 있다

지난 주말 광화문에는 다시 수십만의 시민들이 모였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탄핵소추안 가결은 시작일 뿐’임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오직 거리에 나선 시민들의 외침만이 뒷걸음질치는 것만 같은 세상을 뒤흔들고, 윤석열‘들’을 몰아낼 수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장기 파동

최근에 장기 순환과 경제 성장을 최신 데이터를 통해 살펴보고 자본주의에서 이러한 장기 순환을 식별하려는 새로운 책이 출간되었다. 저자들은 ⟪경제성장과 장기파동⟫에서 기존의 주류 성장 모델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이른바 고전적 정치경제학이라고 부르는 접근, 사실상 마르크스주의 접근에 기반...

라이브 공연의 새로운 노조 물결, 브로드웨이를 넘어선다

플라네타리움 강연자부터 스트립 클럽과 탈출 게임 퍼포머까지, 배우 노조(Actors’ Equity)는 전통적인 뮤지컬을 넘어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노동자들을 조직하고 있다. 이 전략은 노동조합이 반노동 정부 가능성에 대비하는 가운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강내희 칼럼]

쇠퇴하는 제국의 위험과 한국

반동을 척결할 수 있는 것은 민중밖에는 없다. 지금은 누구보다 민중이 가두에 나서야 할 때다. 자유주의 세력인 야당이 있지만, 그들이 바라는 것은 오직 정권 교체라고 봐야 한다. 야당은 집권 후가 되면 쇠퇴하는 제국의 또 다른 앞잡이가 될 공산이 높다. 제국이 한국에서 벌이거나 일어나기...

시리아 미래 두고 튀르키예와 이스라엘 경쟁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몰락은 중동에서 지정학적 경쟁의 새로운 전선을 열었다.그러나 이제는 시리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역할을 해오던 이란과 러시아 대신, 이스라엘과 튀르키예가 상충하는 자국 및 지역 안보 이익을 진전시킬 기회를 보고 있다.

[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

어떻게 파시즘이 찾아왔는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파시즘의 도래를 알리는 것이 아니다. 그는 지배 계급 내부의 부패와 그들의 민주주의 위선에 가려진 외양이 붕괴했음을 알린다. 그는 병이 아니라 증상이다. 기본적인 민주주의 규범의 상실은 트럼프 이전에 훨씬 더 시작되었으며, 이는 미국 전체주의로 가는 길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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