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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지식인들"님 께. 제 주장은 대중을 탓한 것도, 사회주의를 추상적으로 선전하자고 한 것도 아니라는 점, 해명드립니다. 저희 해명 후에도 님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면 저로서는 어쩔 수없는 일이겠지만요. 저는 실천과 이론이 함께 해야 한다는 오래된 그리고 당연한 명제를 말씀 드린 것입니다. 그리고 이에 비추어 현재 우리의 실천과 이론의 상황은 어떠한가를, 짧지만 반성적으로 돌아본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지를요. 맑스가 일찍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이야기한 것-물질적 힘은 물질적 힘에 의해 전복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론 또한 대중을 사로잡자마자 물질적 힘이 된다...철학이 프롤레타리아트 속에서 그 물질적 무기를 발견하듯이, 프롤레타리아트는 철학 속에서 자신의 정신적 무기를 발견한다. 그리고 사상의 번개가 이 소박한 인민적 지반 속으로 깊숙이 내리꽂히자마자 독일인들의 인간으로의 해방은 성취될 것이다-, 레닌이 혁명적 이론없이 혁명적 실천이 없다고 한 것, 이것은 굳이 그들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님의 생각에서도 당연한 말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올바른 노선을 견지하지 않고, 우리가 어떤 길을 갈 수 있겠습니까? 물론 우리는 어떤 길로든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길이 올바르지 못한 길이라면 우리는 그만큼의 우회를 한 댓가를 치루게 되겠죠. 물론 우리는 잘못된 길로 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그러한 오류의 과정을 통해, 그 오류를 정정할 길을 반드시 찾을 것입니다. "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노동자계급 자신의 사업이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 해방의 길을, 어떠한 오류의 과정을 반복하더라도, 반드시 우리 스스로 찾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우리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서, 그 경험 속에서 스스로 배움으로서요. 따라서 저는 대중을 탓하고 있는 것도, 추상적 선전주의를 이야기한 것도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당연하고 오래된 명제를 우리의 오늘날 현실에 비추어 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떠한 교훈을 찾고 실천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덧붙여 이 땅 어디서나 과도하게 볼 수 있는 십자가 숫자만큼, 우리의 깃발이 그곳에 있다면-그것이 연구소의 형태로, 여러 협회의 형태, 여러 단체의 형태로, 당의 여러 조직의 형태로, 지금의 십자가 숫자만큼 존재한다면-,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이겠는지요? 저는 지금의 수많은 십자가가 수십, 수백만, 수천만의 붉은 깃발로 바뀌는 날을 누구보다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에 충실히 최선을 다해 임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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