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

[10년ㅣ6월ㅣ지금지역에서는] 삼성이 반성하십시오


“삼성이 반성하십시오.”



한노보연 상임활동가 푸들리




삼성 반도체공장의 직업병 책임인정과 안전하고 인간적인 노동조건 제공을 촉구하는 시민선전전이 부산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4월 중순부터 시작된 이 선전전에는 부산반빈곤연대, 부산울산경남지역열사정신계승사업회, 부산지하철노동조합, 부산희망촛불, 한국노동안전보건부산연구소가 참가하여 격주 화요일마다 부산지하철 서면환승역에서 진행하고 있다.
집단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백혈병 및 직업성질환에 대하여 책임을 지지 않고 있는 삼성의 후안무치한 행태에 많은 부산시민들이 분노를 느끼며 피해자들의 고통 에 많은 위로의 말을 건네왔다. 또한 선전전을 진행하는 우리들에게도 많은 격려를 해주고 있다.
이 선전전을 통해 천명이상의 지역 시민들이 국제청원운동에 동참했으며, 이메일(이메일을 기재해야 국제청원운동 웹사이트에 서명 등록이 가능하다)이 없는 어르신들도 청원운동에 함께 하고 싶다며 서명지에 삼성을 향한 한마디를 적어주기도 했다. 지하철 역사 내에서는 모금 활동을 못하게 되어있어서 모금함만 두고 선전전을 진행하는데도 자발적인 시민들의 모금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날씨가 많이 무더워지고 있지만 부산지역의 삼성규탄 선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끝으로 이메일이 없어서 국제청원운동 사이트에는 등록하지 못했으나 글로써 동참해주신 시민들의 한 마디를 적어본다.
“항상 힘내시고요 건강하세요 앞으로 즐거운 일도 있습니다.”, “근로자의 입장에서 꼭 해결되길 바랍니다.”, “억울한 일들이 잘 해결되길 기도할께요.”, “삼성이 반성하십시오.”, “그래, 재벌 돈을 얼마나 벌어야 만족하는가!!”, “세월이 이만큼 흘렀는데도 대기업의 횡포가 아직도 심하다니...”, “삼성이 버린 또하나의 가족”, “삼성은 정신차려요”, “삼성피해자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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