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

[10년|7월|노안활동가에게 듣는다]주변의 서비스노동자들을 찾아보세요!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여성국장 정 민 정 동지
▸ 인터뷰 & 정리 _ 한노보연 상임활동가 흑 무

‘노안활동가에게 듣는다, 라고 알고 있는데 여성국장이네’라고 궁금해할 독자들에게 설명하자면, 서비스연맹은 현재 노안국이 없다. 정민정 동지는 여성국장이지만 노안을 비롯해 조직, 대협까지 두루두루 맡고 있다. 2007년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위원회 취약분과 사업을 할 당시, 서비스직종에 여성이 많으니 여성부장도 함께 해야한다며 회의에 정민정 동지가 결합하게 되면서 그의 노안활동은 시작되었다. 명함에 직책을 뭐라고 적어야 하나 고민하다 그냥 ‘여성’으로 두기로 했단다. 뭐라 적든 열심히 하면 되지 뭐, 라고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요즘은 어떤 사업을 하나
“크게는 두 가지에요. 연장영업규제 선전전을 하고 있고 산재사고가 일어나서 그걸로 바쁘고요. 산재사고는 제주에 있는 소각장 노조에서 발생한 사고인데요, 원래 소각장은 도에서 관리했었어요. 그런데 도(都)가 시(市)로, 시가 민간위탁으로, 민간업체가 하도급을 주면서 민간서비스연맹에 가입한 노조에요. 그 소각장에서 일하다 화상을 입은 39세 조합원이 있거든요. 소각로에서 쓰레기를 태우는데, 문제가 생겨서 쌓인 소각재를 긁어내야 했어요. 원래는 소각로를 멈춘 다음, 2-3일 정도 식힌 후에 작업을 해야하는데, 위에서 쓰레기가 밀려있다며 빨리 하라해서 철재봉으로 그걸 긁어내는데 고열의 소각재 덩어리가 이 조합원 위로 떨어진 거에요. 그래서 심각한 화상을 입고 한강 성심병원으로 이송되어 중환자실에 입원중인데, 상황이 몹시 좋지 않아요.”

소각장 산재사고는 지금 어떻게
“원청은 대우건설이고 하도급은 우주엔비텍이라는 회사인데, 처음에는 둘 다 교섭에 안 나오더라고요. 제주본부와 연맹이 비상대책위를 꾸리고 교섭을 요구하니 우리가 외부 단체가 부르는 교섭에 왜 나가야 하냐며 버티더라고요. 그래 오냐, 좋다, 하며 6월 말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투쟁계획을 줄줄이 세우니, 기자회견 하기도 전에 교섭에 나오더라고요. 이 산재사고가 제주에서는 많이 알려졌거든요. 우주엠비텍에서 대표이사가 나왔고, 비대위와 화/목요일에 교섭을 하며 7월 15일까지 끝낸다 약속하고 현재 논의 중이에요. 내일도 교섭이 있어 제주로 내려가야 하고요.
제주에 내려가서 소각장을 본부의 동지들과 둘러보는데 그냥 딱 봐도 산안법 위반 투성이더라고요. 재해 노동자에 대한 보상을 비롯해 작업장에 대한 조사를 할 계획이에요. 관련 교육도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고요.”

‘영업시간 연장반대’선전전은 분위기가 어떤지
“의자캠페인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선전이었어요. 회사에서는 고객 때문에 안된다하니 그럼 고객이 OK 하면 의자 놓는 거다, 우리가 고객에게 OK 받아오겠다, 하며 시민선전전을 벌였고 시민들은 흔쾌히 서명에 함께 해주셨어요. ‘의자를 놓자, 서비스 노동자를 존중하자’라는 사회적 여론을 만들어낸 것은 성과이지만 우리 내부에 사람을 많이 만들지 못했다는 것이 의자캠페인의 평가였어요. 그래서 ‘영업시간 연장반대’ 캠페인에서는 이 업종의 노동자들의 서명을 받는 것, 알리는 것에 중점을 두었고 50번 정도 선전전을 진행했는데 벌써 2만 5천명의 서명을 받았어요. 제일 반응이 좋았을 때는 한 백화점 앞에서 출근 시간에 진행한 것이었는데, 그 바쁜 출근 시간에 백화점 노동자들이 길게 줄을 서서 서명을 하고 출근을 하는 모습은 감동적이었죠. 그 백화점 앞에서만 천명의 노동자들이 서명을 통해 영업시간 연장반대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백화점이나 마트에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있을 텐데

“한 백화점을 예로 들면 2천7백명 노동자 중 정규직은 3백10명 정도에요. 백화점은 장소만 임대해주고 매장이 들어와요, 임대수수료를 받는 것이지요. 백화점에서 직접 관리하는 곳은 식품매장중 70% 정도, 수퍼마켓의 일부정도에요. 이렇듯 백화점에는 다양한 형태의 노동자들이 있어요. 백화점 정규직, 백화점 직접 고용 비정규직, 협력업체에서도 정규직이 있고 비정규직이 있고... 백화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화장품 판매 노동자의 경우, 화장품 회사의 정규직 노동자이면서 백화점에 파견되어 근무하는 거에요. 그런데 지하 식품매장 중 수산물 코너에서 근무하시는 분은 파견업체를 통해 채용된 비정규직 파견 노동자이고요.
영업시간 연장에 대해서는 정규직이나 비정규직 노동자가 똑같이 반대하지만 이유는 조금씩 다르지요. 비정규직노동자들은 연장해도 수당도 못 받는데 연장 안했으면 좋겠다는 것이고 정규직 노동자들은 연장하면 수당은 나오지만 그래도 내 의사와 상관없는 연장근무는 싫다는 것이지요.”

서비스연맹 노동자들은 주로 어떤 산재를
“서비스연맹에 속한 노동조합을 살펴보면, 유통이 제일 많고 그 다음이 호텔, 관광이에요. 골프장, 강원랜드 카지노, 퀵서비스, 대리운전, 학습지, 피자헛.. 아주 다양한 업종의 노동자들이 서비스연맹에 속해있어요. 업종에 따라 노동자들의 아픔도 다 다르지요. 할인점을 대표적으로 살펴보면 디스크나 삐임이 많은데 산재신청을 해도 나이가 많다며 퇴행성으로 불승인 처리를 해요. 많이 서있는 노동자들은 하지정맥류 문제가 심각하고요.
예전에는 산재에 대한 인식이 없었어요. 내가 나이가 들어서, 일하니까 아픈거지, 라는 생각을 많이 하셨지요. 그런데 많이 달라졌어요. 내가 다리가 아프고, 허리가 아프고, 사고 나고, 이런 것들이 운이 없거나 나이들어서, 일하다 보니 생기는 당연한 문제가 아니라 산재다, 라는 생각을 하시게 된 거에요. 예전에는 혼자 치료하고 그랬었는데... 연맹에서도 조합원들에게 이야기하지요, ‘아무 병원이나 가지마라’, ‘의사에게 자신이 하는 일을 꼭 얘기해라’라고요.”

영업시간 연장반대에 대한 다른 업종 노동자들의 반응은
“호텔의 노동자들은 ‘영업시간 연장반대’ 와는 좀 거리가 있어요. 그래서 ‘그럼, 우리도 우리의 요구를 찾아보자’라고 해서 모여 토론도 했어요. 일터의 문제가 뭔지를 찾다보니 의견들이 막 쏟아져나오더라고요. 주방에서는 칼을 다루다보니 베이고 찔리는 등의 사고가 많고 로비에서 서빙하는 노동자들은 계속 정자세로 서있어야 하니 다리, 무릎이 많이 아프다고 하고요. 이렇게 각 사업장, 업종의 요구를 찾고 모으는 작업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산안관련 교육사업은 어떻게
“작년에 명예산업안전감독관 교육을 했어요. 명예산업안전감독관 교육을 준비했던 것은 ‘서비스노동자 건강권 의제 개발을 위한 토론회’ 때 지역별, 업종별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을 양성하고 활성화해보자는 사업계획이 제출되어 진행하게 되었어요. 중간 탈락자 없이 끝까지,를 외치며 1박 2일, 총 5차례(1회에 2-3개의 강의)를 진행했어요. 이 교육의 핵심은 우리 조합원들을 현장에 남겨야 한다는 것이에요. 20명을 명예산업안전감독관으로 남겨보자고 기획했는데 15명의 조합원들이 끝까지 함께 했어요. 조합원들의 반응도 뜨거웠고요.
서비스연맹의 특성상 한 사업장이 아닌 서비스 연맹의 명예산업안전감독관으로 자리매김 하려고 해요. 서비스연맹의 노동조합을 살펴보면, 연맹 산하에 엘카(ELCA) 노동조합라는 곳이 있어요. 그런데 여기에는 에스티로더, 바비브라운, MAC, 크리니크 등 9개의 브랜드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속해있고 일하는 장소도 전국으로 흩어져 있지요. 그래서 한 사업장의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이 되는 것이 크게 의미가 없어요, 한 곳이 아닌 여러 곳의 백화점 노동자들을 만날 수 있어야 해요. 그래서 한 사업장으로 한정짓지 말고 지역을 놓고 사업을 벌여보자, 한 사업장든, 지역이든 어쩌면 못 들어가기는 마찬가지일 수 있으니 크게 사업을 벌여보자, 라고 한 것이지요. 이런 계획 속에 교육이 끝난 조합원들을 명예산업안전감독관으로 신청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올해 6월부터는 노동교실도 진행하고 있고요. 전체 조합원 대상 교육도 하는데 노동의 가치를 비롯해서 교육 내용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어요, 이런 교육 사업들을 통해 조합원들과 공유하고 나눌 이야기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서비스, 하면 감정노동을 빼놓을 수 없는데
“SBS ‘그것이 알고 싶다’팀과 함께 감정노동에 대한 영상을 함께 만든 적이 있어요. ‘웃다가 병든 사람들’이라고요. 그 영상에 현대백화점에서 나온 자료가 있어요. ‘고객은 신보다 우월하다’라는, 고객은 왕이다에서 고객은 신이다로, 그리고 고객은 신보다 우월하다가 되었지요. 감정노동의 정도를 잘보여주는 자료지요. 그 후속 이야기도 준비 중이에요.
서비스 노동자들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라는 특성이 있어요. 그것이 주는 즐거움, 뿌듯함도 있고요. 하지만 감정노동에 시달리면서 ‘내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요.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도 가질 수 없게 되고요. 또 한 편으로는 ‘서비스노동자에게 감정노동은 당연한 것이다’고도 생각하면서도 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
그래서 서비스 노동자들에 대한 ‘존중’을 이야기해야겠다 싶었고 2009초에 일명 ‘딸기 캠페인’을 고민하게 되었어요. 어떻게 시민들에게 이야기를 잘 전달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꽃말을 찾기 시작했어요, ‘존중’이라는 꽃말을 가진 꽃이 뭔지... 그런데 ‘존중’이라는 꽃말을 가진 꽃을 찾기가 너무 힘든 거에요, 계속 찾다보니 듣도보도 못한 꽃이 나오고... 그러다 찾은게 딸기에요. 딸기가 꽃이 있나 싶었는데, 그 꽃말이 ‘존중과 애정’이더라고요. 그런데 딸기 꽃을 구하기는 힘드니 5월에 선전전을 할 때는 딸기 사탕, 12월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딸기가 그려진 양말을 준비해서 ‘서비스노동자를 존중해주세요’ 라는 꼬리표를 달아 거리에 나온 시민들에게 나누어드렸죠. 반응도 좋았어요.
앞서 감정노동에 대한 서비스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잠깐 들려드렸는데, 이 노동자들을 정말 화나게 하는 것은 회사의 태도에요. 고객이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해왔을 때, 결국은 목소리 큰 고객의 뜻대로, 합리적이지 않아도 요구가 받아들여져요. 회사를 이를 뻔히 알고 있으면서 ‘니가 잘못했다’라거나 ‘니가 어떻게 했길래 고객이 저러셔’ 라고 이 노동자에게 책임을 묻는 거에요. 이런 과정을 수없이 거치며 서비스 노동자들은 ‘그 누구도 나를 보호해주지 않는다’라고 생각하게 되요. 그래서 이직률도 높고 화장품코너 같은 경우는 근속이 3년이 안 되는 경우도 있어요. 승진이 잘 되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는데요, 자기 위에 있는 매니저가 일찍 관두느냐 아니냐에 따라 운이 좋으면 5년 만에 매니저가 될 수도 있고 운이 나쁘면 10년이 넘어도 매니저가 안 되는 경우도 있어요. 업종에 따라 임금도 다 다르지만 근속이 길어도 기본급이 낮아요. 수당, 인센티브로 월급을 채우는 것이지요. 골프장 경기보조원은 정년이 42세에요. 마흔 두 살 생일이 되면 회사를 나가야 하죠. 이유는? 고객들이 싫어한대요. 노조가 없는 곳은 정년이 39세인 곳도 있어요.”

서비스 노동자들의 특성이 있다면
“이전에 파업하는 사업장에서 집회를 했는데 그 집회를 보면서 ‘아, 집회도 축제일 수 있구나’라고 느꼈어요. 재미있고 흥나고. 얼마나 창의적인지 몰라요. 피켓을 예로 들어보면, 우리는 우드락에 매직으로 쓰거나 출력해서 붙이잖아요, 네모 반듯하게 만들고. 그런데 서비스 노동자들은 피켓 하나도 그냥 안 만들어요. 쇼핑백을 가지고 피켓을 만들거나 화장할 때 쓰는 브러쉬를 피켓에 붙여서 만들어요. 이런 조합원들 덕에 피켓 경연대회도 재미나게 하고 그랬어요. 사업장이 다 다르니 집회를 한 번 하려면 대구에서, 부산에서 올라오는데 그렇게 만든 피켓을 가지고 지방에서 올라옵니다. 노동조합에서 티셔츠를 맞추면 각자가 원하는 스타일로, 심심한 조합티를 리폼해서 입고 나타나요. 무척 재미있어요.

한 동지가 그러시더라고요, 처음에 서비스 연맹을 보면서 걱정이 많았다고. 규모가 큰 연맹들 사이에 끼어있는 것 같고, 얼마나 잘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런데 저희가 집회하고 사업하는 걸 보면서 생각이 바뀌셨대요. 조합원들이 만들어내는 활력을 보면서 감동했다 하시더라고요.
어디나 그렇겠지만 서비스 연맹은 간부가 부지런해야해요. 백화점, 마트, 호텔 등 소비의 최전선에 있는 노동자들이기 때문에 교육 등을 통해 얼마나 내용을 전달하느냐가 관건이에요. 간부가 부지런히 움직이며 조합원들을 만나야하죠. 그런데 우리 조합원들이 전국에 흩어져 있잖아요? 한 자리에 모아놓고 뭘 하는게 힘들기 때문에 소식지, 홈페이지, 인터넷 카페 등을 활발히 운영해요. 어떻게 하면 더 잘 운영할 수 있을지 고민도 많이 하고요.”

연맹 간부로서 즐거울 때는

“조합원분들이 조금씩 변하는 것이 보일 때요. 처음에 봤을 때 ‘과연 말이 통할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그렇지 않을 때, 결국 ‘노동자는 노동자’라 느끼며 신나죠. 함께 사업을 하며 조합원들이 사회에 대한 고민을 하고 노동자인 ‘나’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을 보면 ‘이게 노동조합의 힘 이구나’라는 생각도 들면서 뿌듯합니다.”

동지가 생각하는 노안활동이란
“생명을 지키는 일이에요. 대학 때 학생운동을 했는데, 잘못한 것도 없이 전경에 완전히 포위되었던 적이 있어요. 그 때 역으로 ‘아,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옳구나’라고 느꼈었어요. 노안활동을 하면서 그때의 그 느낌이 들어요. 새로운 세상을 다시 만난 것 같기도 하고 ‘이 활동, 해야되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만나본 노안활동가들은 다 착하시던데요? 열심히 하시고, 하하.”

독자들에게 당부하고픈 말은
“주변에서 서비스 노동자를 찾아봐주세요. 일상에게 많은 서비스 노동자들을 만나게 되지만 이 노동자들은 이름도 갖지 못해요. ‘어이, 저기, 여기, 아줌마’로 불리며 존중받지 못하고 있지요. 지금 당장 서비스노동자들의 이름을 부르자는 것이 아니라 이들도 나와 같은 노동자라는 사실을 기억해달라는 것이에요. 나와 같은 노동자로, 동지로 이들을 바라볼 때 영업시간 연장규제와 같은 요구도 현실에서 가능해지리라 봅니다. 영업시간이 단축된다면 퇴근이 늦어 밤늦게 장을 봐야하는 노동자들에게 당장은 불편할 수도 있지만 사실 불편한 것이 아니에요. 영업시간 연장규제는 서비스노동자들만의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노동시간 단축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니까요.”


마트에서 의자가 다시 사라지고 있다. 있던 휴게실도 없애고 있다. 한창 ‘서비스노동자에게 의자를’, ‘의자는 존중’이라는 캠페인이 펼쳐질 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서서 일하는 근로자 작업환경관리 지침(가칭)을 2010년까지 제정한다고 했었는데 그 얘기도 쏙 들어갔다. 의자가 있어도 앉지 못하는 문제를 세상에 얘기하고 있는데, 회사는 한 발 더 빠르게 나아갔고 정부는 내가 언제 하겠다 했냐는 듯 발을 빼고 있다. 영업시간 연장반대 캠페인부터 자본과 정부가 야금야금 갉아먹고 있는 ‘의자’문제까지 여러 직책을 두루두루 맡고 있는 정민정 동지는 더 바빠질 예정이다.
토요일 밤에 하는 컴퓨터 게임이 큰 즐거움이라는 그에게 2010년 하반기는 컴퓨터 앞에 앉기 힘든 때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정민정 동지의 활동을 보며 ‘존경한다’했던, 든든한 빽인 배우자와 ‘여전히 배우는 중’이라는 그의 열정, 그리고 주변에 도와주고 격려해주는 이들이 많아 좋다던 그의 사람들과 함께라면 2010년 하반기도 너끈히 돌파해나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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