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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1월 지금 지역에서는2] 삼성해고자 박종태씨, 삼성전자 앞 1인시위 돌입

반올림과 삼성일반노조도 연대를 위한 1인시위 동참

한노보연 선전위원 푸우씨

지난달 23일,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의 분위기 속에 삼성전자의 해고자 박종태씨가 삼성전자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시간인 오전 11시30분~오후 1시와 퇴근시간인 오후 5~6시 2차례에 걸쳐 박종태씨는 삼성전자 앞에서 부당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박종태씨는 삼성전자 내부게시판에 ‘삼성전자에 노조를 만들자’는 취지의 글을 올린 이후 지난 11월 26일 부당해고를 당했다. 박종태씨의 해고로 인해 다시 한번 삼성의 무노조 경영이 문제가 되면서, 삼성일반노조와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에서도 1인 시위 동참에 나섰다. 삼성일반노조는 1월 5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시간에 연대를 위한 1인 시위를 시작했으며, 반올림도 1월 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에 1인 시위에 힘을 싣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삼성전자가 있는 수원지역에서도 지역활동가들이 박종태씨의 부당해고에 맞선 행동을 고민하고 있는 만큼, 1인시위 동참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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