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

[11년 8월] 표지 및 목차





16 칼 럼
죽음의 향연을 멈춰야 한다 l 이진우
‘조선업’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 2003년 이후 수주량, 건조량, 수주잔량 모두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조선강국’? 2008년, 한국 조선산업의 수출액이 431억 달러로 자동차, 반도체를 제치고 수출 1위에 등극했다는 소식에 찬사를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실제 조선 현장은 ‘향(享)’연장이다. 불황을 이유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소리소문 없이 거리로 내몰리고 있고, 하청에 하청이 거듭되는 구조에서 노동자들은 살아남기 위해 살인적인 노동강도를 감내하며, 중대재해에 고스란히 노출되면서 노동자들의 죽음이 끊이지 않는 현장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금속노조 조선분과에 따르면 지난 8개월 동안 대우조선에서 7명, STX조선에서 8명의 노동자가 중대재해로 사망했다. 2007년에서 2009년까지 조선업 재해율은 평균 1.5~1.76%로 전체 산업 재해율(0.7%)의 2.4배에 달하고, 2007년 46명, 2008년 45명, 2009년 53명의 중대재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평균 5일에 한 명 꼴로 조선업 현장의 노동자가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04 뉴스
금속노조 맞교대 10%“당장 수면장애 치료 받아야”外 l 안착한

09 안전보건연구동향
교대노동, 야간노동 및 장시간 노동이 안전에 미치는 영향 l 류현철

11 지금지역에서는
부산 괘법동 LH(토지주택공사) 보금자리 주택현장 사망사고
“다치지 않을 권리 쟁취 위해 투쟁한다”

28 풀어쓰는 판례이야기
업무와 자살사이의 상당인과관계 유무의 판단방법 및 판단기준
l 공인노무사 이영애

30 사진으로 보는 세상
소금꽃 l 사진 이영호, 글 김형우

34 새세상열기 _ 인권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심적 병역거부 l 전쟁없는세상 활동가 김성민


20

노안활동가에게 듣는다
“노안활동은 인간존중이다”
<민주노총 최명선 노동안전보건국장 인터뷰> l 흑무

“...이번에 서비스연맹과 함께 의자캠페인을 하면서 2008년 자료를 찾아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산안법의 권리를 찾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자료에 ‘인간 존중’이라는 말이 나왔다. 건설현장에서 사람이 죽어도 그 죽음을 사람의 죽음으로 제대로 대우하지 않는 것, 직업병도 그렇고... ‘노안활동은 사람으로서 존중을 받기 위한 활동이야’라고 다시금 생각했다. 환경미화원들의 씻을 권리를 주어야 한다는 요구만 봐도 청소 노동자들을 유령으로 취급하지 않고 나와 같은 노동자로 대우하고 바라보는 인식을 서로 간에 만들자는 요구가 노안활동인 것 같다. 임금이나 고용도 마찬가지 활동이기는 하지만 노안활동은 더 직접적인 것 같다. 사람이 인간적인 생활과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고객이라는 이유로 서비스 노동자들을 내 맘대로 부릴 수 있는 하인 취급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사는 사람, 저 사람은 파는 사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이다. 노안활동은 인간 존중이다....”



38 현장의 목소리
주간연속2교대제, 쟁취! l 유성기업 영동지회 노동안전부장 육영수

44 유노무사의상담일기
더불어 여(與) l 노무법인 필 유상철

46 이러쿵저러쿵
힘든 주거 문제에 대하여... l 김재천

48 일터다시보기
두 가지 뉴스 l 광주노동보건연대 정종혁

50 문화읽기
책읽기의 즐거움^^
책읽기의 괴로움ㅠㅠ’ l 경산삼성병원분회 조합원 박정현

53 연재소설
<하룻밤 꿈처럼 잊지 마소서> l 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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