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3월 23일 오후 경남도교육청에는 특별한 함성이 울려 퍼졌다. 경남 공립유치원교사들이 저마다 참았던 울분을 터뜨린 것이다.
정부는 저출산과 맞벌이 가정의 양육지원 대책으로 유치원의 종일제 운영을 확대하고 2010년 업무보고를 통해 연중무휴, 밤샘 돌봄 유치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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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이에 따른 인력배치, 예산지원, 유아들의 안전한 통학, 쉼터, 급식·간식에 대한 대책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더욱이 경남도교육청은 '연중 무휴 종일제 전면 확대'를 홍보하고 있지만 종일제 유치원 지원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학급당 종일제 운영경비는 전국 평균이 연 500만 원인데 비해 경남은 200만 원이고 종일제 급당 원아 수도 전국 평균은 20명인데 비해 경남은 만 5세 30명까지 편성해 유아들에게 미치는 교사들의 손길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종일제 운영에 있어 다른 시 · 도교육청은 정규교사가 수업을 하는 경우 별도의 수당을 지원하거나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경남의 경우에는 그마저도 지원하지 않는 유치원이 상당하다. 3월 입학식 후 안호형 경남지부 참교육실장이자 전유치원위원장은 교사들의 이런 어려움을 교육청에 호소해 예산지원 지침 공문을 내리도록 했다. 그러나 학급담임이 정규수업 후 종일제 수업을 담당하면 시간당 5천원씩 주겠다는 부실한 공문이 오히려 교사들의 분노를 극대화해 수많은 교사들이 23일 도교육청으로 집결하게 됐다.
경남지부는 23일 2시 기자회견을 통해 "경남교육청은 최소한의 여건과 환경을 갖춘 유치원종일제 운영을 위해 인적·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전면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 후 곧바로 전교조 집행부는 각 지역 대표 교사들과 함께 부교육감, 초등과장, 유아담당 장학관이 배석한 가운데 면담을 가졌으나 구체적인 지원에 관한 확답은 듣지 못한 채 교사결의대회를 진행하였다.
서울 시험지 100% 베낀 진단평가
■ 대전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2010년 3월 9일, 관내 초등학교 6학년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치를 예정이던 진단평가를 시험 당일 아침에 전격 취소하였다.
조사 결과 시험취소 이유는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초6 진단평가 시험 문제를 2008년 국가수준 진단평가 문제를 그대로 베껴 학교에서 문제 제기가 들어오자 급기야 시험을 취소시킨 것이다.
대전지부는 대전시 130여개 초등학교 2만여 명 6학년 학생의 학사파행과 예산낭비 등에 대한 책임을 들어 교육감 사과와 관련자 문책을 요구하였고, 시민단체들은 공익감사청구와 교육청의 책임 있는 태도를 요구하였다.
제40차 지부대의원대회 열려
■ 경북
지난 3월 20일(토) 구미교육청에서 40차 지부대의원대회가 열렸다. 경북지부 대의원대회는 오후 4시에 시작되어 밤 10시가 넘어 끝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는데, 본부에서 수석부위원장과 대변인이 격려차 참석하였다가 전교조의 현안에 대한 대의원들의 질문에 답을 하기도 하였다.
대의원들은 특히 법적 근거 없이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교원평가에 대한 대응투쟁방안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정부의 전교조 죽이기에 대해 같이 분노하며 희망기금 모금투쟁을 결의하였다. 전체대의원 65명 중 42명이 참석한 이날 대대에서는 6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북유럽 교육탐방 보고
■ 광주
광주지부의 '우리교육 희망 찾기'공모 사업이며 <배움과 나눔이 있는 새로운 학교 만들기> 의 일환으로 새로운학교광주모임 주관 아래 '북유럽 교육 탐방'이 추진되었다. 8명의 초·중·고 교사와 1명의 학부모로 구성된 광주지역 탐방단은 마침 북유럽 교육탐방을 기획하고 있는 전국의 다른 팀들과 함께 탐방계획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었다. 40여명의 교사, 교수, 학부모로 구성된 탐방단은 지난 1월 23일 북유럽 교육탐방 길에 올라 2월 1일 귀국했다.
북유럽 교육 전반에 대한 사전 준비를 토대로 현지에서 직접 듣고 본 것들을 <광주교사신문>을 통해 연재하고 있다.
감옥 간 교육감과 무죄 다투는 교사들
■ 서울
2008년 7월 30일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리틀 이명박 대 촛불시민교육감의 진검 승부였다. 공정택씨는 검찰의 봐주기 수사에도 불구하고, 온갖 탈법·불법 선거운동으로 15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아 사퇴했고, 며칠 전 교육 비리의 몸통으로 결국 구속 수감되었다.
공정택씨의 퇴진과 구속이 사필귀정이라면, 또 다른 사필귀정을 바라며 법정에서 무죄를 다투는 교사들이 있다. 서울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기소되어 1년 넘게 재판을 받고 있는 송원재 전 서울지부장을 비롯한 2008년 서울지부 전임자들과 13명의 지회장들이다.
최근 항소심 재판에서 판사는 검찰에게 공소장에 범죄 사실을 '특정'할 것을 요구하였다. 끝까지 무죄를 다투고 있는 동지들에게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제자사랑, 사랑의 장기 기증
■ 인천
인천지부는 2009년도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작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랑의 장기 기증운동'을 전개했다. 이 '운동'은 깊은 병마와 싸우는 제자들이나 그들의 가족들을 위해 진행한 것이다.
2010년 3월까지 학생, 학부모, 조합원, 일반교사 98명의 서약을 받았다. 인천지부는 장기기증 운동을 통해 접수된 등록서를 지난달 19일에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 경인본부'에 전달했다.
인천지부 정현기 사무처장은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은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여 꺼져가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라며 "교육 희망의 생명 나눔 실천을 통하여 건강한 사회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였다"라고 전했다.
예비 교섭 1차 협의회 진행
■ 대구
지난해 6월 2일 대구시교육청의 일방적 단체협약 해지 통보 이후 중단됐던 대 교육청 교섭이 시작됐다.
대구지부는 2010년 1월 1일자로 교섭창구단일화를 요구했던 (구)교원노조법 조항이 효력 만료됨에 따라 지난 2월 3일 시교육청에 단체교섭 요구 공문을 보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이 교섭실무회의 일시를 회피하여 지난 3월 4일에는 부교육감을 항의방문하고, 3월 8일에는 '지속적인 교섭 해태 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취지의 교섭 재요구 공문을 보내 시교육청의 답변을 받아냈다.
대구지부의 단체교섭안은 전문과 본문 4장 61조 부칙 8조로 구성되어 있다.
전입 조합원 환영 모임 열려
■ 경기
의정부지회(지회장 이충익)는 지난 3월 23일(화)에 타시도 전입 조합원 환영 모임을 열었다. 바쁜 3월초를 감안하여 먼저 환영 문자메세지를 보낸 후 전화 등으로 연락을 하여 지회 사무실에서 모임을 시작하였다.
'의정부에 와서 ( )에 놀랐다'등의 문장 채우기를 통해 의정부에 전입 온 후의 생각을 표현하였는데, 굉장히 많은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의정부지회 교사들도 의정부 학교의 모습을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많은 타시도 전입 조합원과 교사들이 생긴 경기지부는 타시도 전입 교사 1338명과 신규 발령 교사 828명에게 지부장 명의의 환영 편지를 발송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