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 중견 관리는 23일 “교과부가 영림중에 대해 사소한 문제를 찾아내 임용제청을 거부해 깊은 유감”이라면서 “교장 재공모를 통해 능력 있는 교장을 학교 구성원의 힘으로 모시는 방안을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 사이에 혼란이 빨리 수습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공모를 취소하고 교장을 교육청이 임명하는 방안도 거론됐지만 공모제 재추진으로 모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룡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 대변인도 24일 “빠른 시간 안에 호반초 교장을 다시 공모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공모 시기는 올 3월이 될 것”이라면서 “이 때 공모제 형식은 이전 그대로 내부형이 되며, 이전 교장에 응모한 분도 재 응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또 “교과부 보도자료에서 확인되었듯이 교총 소속 교장을 만들기 위해 해당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킨 것인데 잘못된 주장과 보도로 선의의 피해자들이 명예회복을 할 필요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두 시도교육청이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추진하게 되면 교장 임명제를 요구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의 보수단체와 교과부의 임명제청 거부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영림중 학부모들도 반대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는 교장공모제 재추진에 대해서는 ‘시도교육감이 알아서 할일’이라는 태도를 나타내고 있다. 교과부 교직발전기획과 중견관리는 “교장공모제 추진에 대한 권한은 교육감에게 있는 것”이라면서 “정상 절차를 통해 교장공모제를 재추진하고 교장을 추천한다면 교과부의 임명제청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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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www.ohmynews.com)에도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