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영국에서는 지방의회 선거와 함께 여러 지역 시장 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실시되었다. 지역 시장 선거 11곳 중 10곳에서 노동당이 승리하면서 보수당은 이번 시장 선거에서 별다른 위안을 얻지 못했다. 심지어 극우정당인 영국개혁당 후보를 불과 117표 차이로 이겼다. 리시 수낙 총리 아래서 영국개혁당의 정치적 옷을 노골적으로 도용하며 극우로 치닫던 토리당이기에 이 결과는 급격한 우경화 전략에 좋은 징조는 아니다.
보리스 존슨 전총리는 자신이 총리 시절 도입한 신분증 미지참으로 투표소에서 퇴장당했다. 결국 투표에 성공하긴 했지만, 이번 해프닝은 영국에 최근 도입된 필수 유권자 신분증 규정에 따른 선거권 박탈 문제를 부각했다. 유권자는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투표할 수 있다.
최근 러시아 국방부 차관인 티무르 이바노프가 부패 혐의로 체포되면서 러시아 정계가 흔들리고 있다. 그는 푸틴의 측근 핵심 인물이 참여하는 그룹의 일원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 항구 도시 마리오폴이 격렬하고 긴 포위 공격으로 파괴된 후 주요 군사 건설 프로젝트를 포함한 도시 재건 임무를 맡았었다. 이 역할을 맡으면서 이권에 개입할 기회가 많았고, 수년에 걸쳐 그는 '리베이트의 왕'으로 알려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