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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있는데 책임질 자는 없다. 쌍용차 매각과 기술유출이 정부와 상하이차의 공조라는 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이 사태의 해결책에 대해 어떤 논의도 불가능하다. 쌍용차가 대형차 엔진 자체 생산과 디젤 하이브리드, 커먼레일 기술 등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라는 것에 동의하지 못한다고 해도 현안에 대해 논의가 되지 않는다. 현재의 문제를 이념적으로 해석하는 데에 본인은 반대한다. 언론이든 정부든 이념적인 대립으로 쌍용차 문제를 희석시키지 않았으면 한다. 현 문제에 대한 책임은 약삭빠른 상하이차에도 있고 썩어빠진 쌍용차 내부인사들에게도 있고 치졸한 정부와 공적자금운용자에게도 있다. 자 우리는 이 문제가 어떻게든 해결되길 원한다.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며 어떤 해결책을 기대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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