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수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가 336일 만에 고공에서 내려와 땅을 밟고 직접 교섭에 참여했다. 7차 교섭에도 세종호텔 사측은 복직 요구를 거부하며 위로금만 제시하고 있다. 해고 노동자들과 연대 시민들은 “진짜 사장 주명건”의 교섭 참여 등을 요구하며 호텔 로비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이 문구는 공포를 통해 행동을 통제하려는 방식이다. 죽음을 직접적으로 언급함으로써 경각심을 주려는 의도는 이해할 수 있지만, 공포가 효과적인 교육 수단인 것은 아니다. 반복적으로 노출될수록 사람들은 무뎌진다. 안전은 공포가 아니라 이해와 실천을 통해 지켜져야 한다. 더 큰 문제는 이 문...
주류 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에 집착하느라 기후변화를 주요 주제로 다루지 않았지만, 급진 경제학 세션에서는 여전히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분석했다. 한 논문은 “극심한 고온이 지역 시장 집중도를 높이며, 이는 시장 점유율이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일어난다”는 강력하고 견...
2026년 1월 3일 미국이 카라카스를 공격하면서, 논의의 초점은 베네수엘라가 보유한 막대한 석유 매장량과 그 원유를 누가 통제하고 누가 이익을 얻을 것인가로 옮겨갔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에서 빠져 있는 것은 니콜라스 마두로 체제 아래에서 암처럼 번져온 환경 파괴와 인권 위기, 그리고 ...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어떤 방식으로 끝나든, 나는 러시아가 장기적으로 심각한 지정학적 결과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그 결과들은 푸틴 대통령이 이 전쟁을 어떻게 시작했고, 또 어떤 방식으로 수행했는지에서 비롯할 것이다. 첫 번째 결과로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점은 유럽과...
사회과학연합 연례회의(ASSA)는 미국경제학회(AEA)가 주관하는 세계 경제학자들의 최대 규모 학술대회다. 매년 수천 명이 참석하고 수백 개의 세션과 논문 발표가 열린다. 대부분은 주류 경제학 중심이지만, 급진경제학연합(URPE) 같은 이단적(heterodox) 단체들이 조직하는 세션도...
와이드팬츠는 ‘편안함’이라는 해방의 언어로 포장되지만, 실제로는 또 다른 시장의 규율 형태일 수 있다. 오늘날 소비하는 패션 산업의 편안함은 단순한 신체적 자유가 아니라, 소비를 정당화하는 새로운 이데올로기로 작동한다. ‘편안한 모습의 여성’의 이면에는 여전히 세련되고 예뻐 보여야 하는...
2011년 8월 어느 날 밤, 살라피 극단주의 작전요원들이 어둠을 틈타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넘어왔다. 이들 중에는 이라크 내 알카에다 지부였던 이라크 이슬람국가(ISI) 출신의 숙련된 지휘관들도 있었고, 그들은 국경 너머 새로운 전선을 구축하라는 지시를 받고 선별되어 파견된 인물들이었다...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을 이유로 시민의 얼굴과 행동, 이동경로 등 개인정보 원본을 동의 없이 수집·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개인정보 보호 체계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민사회와 노동단체들은 해당 개정안이 개인정보보호법의 핵심 원칙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