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값싼 옷이 지구에 치르는 대가

패션의 묘지는 규모가 너무 커져 일부 매체에서는 이를 ‘거대한 패션 쓰레기 지대’라고 부른다. 이러한 성장은 인근의 이키케 자유무역항 덕분이다. 이곳에서는 칠레가 관세나 세금 없이 온갖 국제 상품을 수입하는데, 여기에는 미국·유럽·아시아에서 들어오는 막대한 양의 헌옷도 포함된다. 상태가...

아프리카의 새로운 데이터 의존, 기술 식민주의

많은 사람이 중국이 아프리카에 대해 강력한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하며 미국과 유럽의 입지를 약화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서구가 주요 아프리카 국가들의 민감한 시민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거의 드러내지 않고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미국과 구 식민 열강이 여전히 막강한 영향...

[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

학살을 재정의하다

처음엔 이스라엘의 "자위권"이었다. 그다음엔 "전쟁"이란 표현이 나왔다. 하지만 이스라엘 자국의 군사 정보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사망자의 83%가 민간인이었다. 23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은 이스라엘의 하늘, 땅, 바다 봉쇄 아래 살아가고 있으며, 군대도, 공군도, 기계화 부대도, 탱크...

공공운수노조, “사업장별 자율교섭 강화해야” 노조법 시행령 개정 비판

공공운수노조는 16일 ‘교섭창구 단일화와 교섭단위 분리 제도의 문제점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개정 노조법 시행령에 포함된 교섭창구단일화·교섭단위 분리 제도가 실제 사업장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현장 사례가 공유됐다. 발표자들은 제도가 노동조합 간 자율적 교섭을 보장하기보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당은 금지해야 하는가

2025년 5월 초, 독일 연방헌법보호청은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을 극단주의 조직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 지위는 사법 당국과 정보기관이 AfD의 활동에 대해 더 심층적인 조사를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이제 독일 헌법이 규정한 범위 안에서 AfD의 해체 가능성을...

[그때 그 사람들]

아현리 537번지 김병환의 방, 조선공산당 3차 당대회를 품었다

조선공산당의 3차 당대회는 고양군 아현리 537번지, 즉 현재의 마포구 아현동 331-12번지에 위치한 김병환의 하숙방에서 개최되었다. 지금껏 이 장소는 나에게는 막연히 아현동의 재개발로 인하여 새로 지어진 고층아파트 단지 속 어딘가에 편입된 것으로 생각했다.

공공재생에너지법 국회 발의, “전력 민영화 막고 발전노동자 고용 보장해야”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과 전력 공공성 강화를 목표로 한 ‘공공재생에너지법’이 16일 국회에서 발의됐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발전노조, 한국노총 공공노련과 전력연맹 등과 법안을 대표발의 한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 대응을 민간 중심 ...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주류 경제학이 보지 못하는 자본주의의 현실

현대의 이른바 ‘주류’ 경제학, 즉 오늘날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유일한 형태의 경제학이 자본주의의 현실을 포착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이 ‘주류’ 경제학이 현재의 형태뿐 아니라 앞으로 어떤 새로운 형태를 취하더라도 자본주의의 ...

당신의 주머니 속 이스라엘 스파이웨어

유출된 교육 영상과 새로운 증거는 인텔렉사가 단순한 불량 감시 업체가 아님을 드러낸다. 이 이스라엘 기업은 텔아비브의 글로벌 사이버전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제로 클릭’ 방식, 광고 기반 감염, 권위주의 정부와의 은밀한 협력을 통해 전 세계의 휴대전화를 침투한다.

현대제철·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 원청 교섭 요구하며 쟁의조정 돌입

금속노조, “법원 판결에도 교섭 거부… 더는 기다릴 수 없다”

현대제철과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이 원청의 교섭 거부에 맞서 쟁의조정 절차에 돌입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15일 오전 세종시 고용노동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 판결로 원청 사용자성이 확인됐음에도 두 기업이 교섭을 거부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원청 교섭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