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

거대한 환상

모든 제국은 죽어갈 때 전쟁이라는 우상을 숭배한다. 전쟁이 제국을 구원할 것이라고 믿는다. 전쟁이 과거의 영광을 되살릴 것이라고 믿는다. 전쟁이 말을 듣지 않는 세계를 복종시킬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과잉 남성성과 오만에 눈이 먼 채 전쟁의 우상 앞에 무릎 꿇는 자들은, 우상이 처음에...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제국주의의 갱스터 단계

소련이 붕괴했을 때, 자유주의 부르주아 저자들은 민주주의와 안정이 보편적으로 승리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선언했다. 그들은 사회주의적 도전이 불필요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해롭기까지 했다고 보았고, 이미 식민지들에 정치적 독립을 부여하고 자국 내부에서는 보통선거권과 복지국가 제도를 도입한 ...

전남지노위 “광주글로벌모터스 부당노동행위 전부 인정”… 노조·상생협의회 “광주시가 책임져야”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부당노동행위를 모두 인정한 가운데,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가 12일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는 최대주주로서 노사관계 정상화에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로 시청 앞 천막농성이 50...

이란을 뒤덮은 시위, 기회로 여기는 이스라엘

이번 주말, 이란 전역에서 반체제 시위가 격화하면서 시위대와 보안군 모두에 의한 대규모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현재 이란의 31개 주 중 절반 이상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시위는 12월 28일 테헤란 중심부의 전자상가에서 처음 시작됐다.

[브랑코 밀라노비치(Branko Milanovic)]

1990년대의 세계가 오늘날보다 더 나았을까?

이건 근본적인 질문이다. 우리가(전 세계가) 어딘가에서 크게 잘못된 길로 빠져 지금처럼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된 걸까? 많은 젊은 세대에게는 이 질문 자체가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1990년대의 세계는 그들에겐 경험으로는 거의 알 수 없는, 멀고도 낯선 세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2026년 안전운임 확정, 월 소득 11% 인상 “실질 효과는 제한적”

6개월간의 논의 끝에 2026년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 산하 2기 안전운임위원회는 컨테이너와 시멘트 품목에 적용될 내년도 안전운임을 의결했으며, 이에 따라 화물노동자의 월 소득은 2022년 대비 약 11% 인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원가 구조와 물가 상승을 고려...

이스라엘의 소말릴란드 승인에 전 세계 반발

홍해 연안을 따라 소말리아 북부에 위치한 분리주의 거점을 주권 국가로 인정함으로써, 이스라엘은 예멘을 겨냥한 전초기지를 확보하려 하고 있다. 동시에 가자지구에서 강제로 축출된 팔레스타인인들이 이 지역으로 재정착될 수 있다는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애덤 투즈의 차트북]

위험의 세계, ‘돈로 독트린’과 베네수엘라 개입의 지정경제학

이제 계산을 해 보자. 먼저 미국의 석유 생산량에 캐나다를 더한다. 여기에 베네수엘라와 멕시코에서 아르헨티나까지, 그 사이에 있는 브라질, 가이아나, 콜롬비아 등 라틴아메리카 전역을 포함한다. 좋든 싫든, 이들 모두는 ‘돈로 독트린’, 즉 점점 더 공격적으로 변하는 워싱턴이 아메리카 대...

“국가 AI 정책, 산업 아닌 권리·안전 중심 전환해야”

정부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안)’을 둘러싸고 시민사회가 “기술과 산업 중심의 속도전이 시민의 권리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노동·인권·여성·문화·평화 분야 시민사회단체들은 8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번 정부의 행동계획이 AI의 위험을 통제할 장...

[인터링크 위클리]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6.01.08)

베네수엘라 침공과 그린란드 위협, 가자 공격은 국제법 질서의 붕괴를 드러낸다the conversation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 그린란드 병합 위협, 그리고 가자지구에서의 인권 유린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국제법 질서의 붕괴를 상징한다. 이 질서는 국가 주권과 전쟁 금지를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