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대여 대신 다른 국보급 문화재 볼모로 줘”[2]

G20 의장국, ‘약탈 문화재’ 굴욕협상에 눈총

병인양요때 프랑스가 약탈해간 외규장각에 대해 정부가 ‘한시적 대여’로 반환을 추진하자, 문화연대가 ‘제2의 을사늑약’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

해적당, 우리도 만들 수 있을까?

[기고] 젊은 해적, 아멜리아가 던진 질문들

녹색당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는데 10년 정도가 걸린 반면, 자신들은 훨씬 빠르게 정당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해적당이 설립...

G20 ‘위기를 넘어 다함께 성장’?

[이동수의 만화사랑방] '쥐20'이 뭐간디?

지들만 잘하면 아무 일 없을 텐데 반성은 안하고 책임회피에 공치사에 철면피가 따로 없는게 '쥐20'의 정체입니다.

우리 논쟁 수준이 얼마나 천박했던가[1]

[낡은책] 한국논쟁사 4 - 사회.교육편 (손세일 편, 청람문화사, 1976~78)

이 책에는 지식인의 고뇌가 담겨있기 하지만 우리의 논쟁 수준이 얼마나 천박했는지도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특히 4권의 주제인 ‘사회’는 해방 이후...

로마 레드카펫에서의 저항

수 백명의 예술인들, 긴축조치에 맞서 로마국제영화제서 시위

로마국제영화제 개막식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했다. 이탈리아정부의 긴축조치에 맞서 이탈리아의 연출가, 예술가, 연기자, 스텝 등 다양한 문화노동...

1970년대 이탈리아에서 2008년 촛불을 본다

[새책] 이제 모든 것을 다시 발명해야 한다(세르지오 볼로냐, 윤영광 역)

<제국>이란 책 한 권에 논쟁이 쏠리면서 네그리가 활동한 1970년대 이탈리아의 시공간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맹점을 당대 네그리와 ...

“헌정공연? 쑥스럽구만”

[인터뷰] 헌정공연 받는 ‘문정현’ 신부를 명동성당서 만났다

문정현 신부의 ‘헌정공연’은 그리 의아한 일이 아니었다. 인권재단 사람이 ‘가을의 신부, 길위의 신부’라는 타이틀로 문정현 신부 헌정공연을 한다...

한글 표준도 ‘삼성’이 장악...‘천지인’기증 논란[5]

새 입력 방식 도입돼야...천지인, 나랏글 특허무효 소송도 제기

최근 삼성 휴대전화(핸드폰) 입력 방식인 '천지인' 개발자인 '아이디엔' 조관현 사장이 '천지인'을 국가에 기증하기로 한 것을 두고 “천지인 입...

해적, 디지털 바다를 접수하다[1]

해적당 아멜리아 의원, “저작권, 특허 폐지해야”

지난 18일 성미산마을극장에서 “해적당, 그것을 알려주마!”라는 주제의 간담회가 열렸다. 18일 한국을 찾은 스웨덴 해적당 소속의 유럽의회 의원...

노래로 풀어내는 백기완의 인생사

공연서 ‘비정규직 합창단’도 데뷔

현대사의 질곡 속에 평생을 살아 온 백기완 선생이 78년 인생을 노래와 이야기로 풀어낸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공연되는 <노래에 얽힌 ...

민주노동당이 절독 방침을 철회하는 것이 순리[1]

[민실위 보고서] ‘절독 운동’과 ‘절독 협박’의 차이

민주노동당은 선택했고, 경향신문은 비판했다. 선택과 비판 사이의 논쟁이 진행 중이다. 그것으로 족하다. 비난도 감수 하겠다고 했는데 비판했다고 ...

새로운 세계를 구성하는 기계로서의 예술

[새책] 안토니오 네그리의 [예술과 다중]에 대하여 (갈무리, 2010.8)

안토니오 네그리의 「예술과 다중」(갈무리)이 출간되었다. 최근 자크 랑시에르의 「감성의 분할」(도서출판 b), 「미학 안의 불편함」(인간사랑),...

정부, KT 활용해 MB맨 돌려막기 인사하나

[국감2010] 문방위 국감서 인사 의혹 제기되

한국인터넷진흥원장으로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 시절 전문위를 지낸 서 모 씨가 내정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정부가 KT를 중심으로 이 대...

“멍한 상태로 세상에 걸어나온 한국”[4]

[낡은책]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이사벨라 버드비숍, 이인화 역, 살림, 1994, 603쪽)

1895년 청일전쟁으로 폐허가 된 평양을 본적이 있는가. 1895년 1월 패배한 동학혁명의 주인공 김개남의 목을 끌고 다니며 시체의 입에 흙을 ...

위기의 클로징멘트

[민실위 보고서] 신동욱 앵커 사과가 진정성 얻으려면…

이명박 대통령의 양배추 김치 발언으로 논란에 대해 SBS 8시 뉴스의 신동욱 앵커가 ‘논란으로 볼 일인지 의문’이라는 클로징멘트를 했다. 비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