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300명당 상담 인력 1명 배치’ 서명운동 진행 중

교육공무직본부 “학생 상담 서비스, 학교 10곳 중 4곳에 불과”

10대 자살률이 OECD 평균 1.6배인 한국. 그러나 상담 서비스가 구축된 학교는 전국 10개 중 4개에 불과해 모든 학교에 전문 상담 인력 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모이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최근 학교 상담 인력 확대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학생 300명당 상담 인력 1명 배치’를 요구한다는 내용이다. 서명운동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본부는 서명운동에 돌입하며 “한국의 학생들이 학교나 가정 등에서 빚어지는 갈등과 폭력 그리고 말 못 할 고민으로 몸과 마음이 멍들거나 죽어가고 있다”라며 최근에는 “코로나 19라는 거대한 재난 속에서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이 늘어나고, 손길이 닿지 않아 특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학생들의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학교에는 학생 위기 상담 종합지원 서비스(Wee 클래스)가 설치돼 있지만, 모든 학생이 이를 이용하지는 못한다. 본부는 “2020년 기준 대한민국의 초, 중, 고등학교(기타 학교 포함) 수는 총 12,035교다. 이중 Wee 클래스가 설치된 학교는 7,631교(63%)로 10개 학교 중 약 4개 학교 학생들은 아직 제대로 된 상담 서비스를 받을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학생 수가 1천 명이 넘는 학교나 학생 수가 300명인 학교도 전문 상담 인력이 한 명씩만 배치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이유로 본부는 “소외 없이 모든 학생에게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모든 학교에 학생 300명당 전문 상담 인력을 1명씩 배치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에 참여를 요청하며 본부는 “학생들에게는 행복하게 이 세상에서 살아갈 권리가 있고, 교육기관은 이를 위해 마땅한 역할을 해야 한다. 모든 학교에 전문 상담 인력이 배치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라고 했다.

전문상담인력 배치 확대 요구 서명 링크

[출처: 교육공무직본부]
최신기사
기획
논설
사진
영상
카툰
판화

온라인 뉴스구독

뉴스레터를 신청하시면 귀하의 이메일로 주요뉴스를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