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비정규 권리보장입법 쟁취, 불법파견 분쇄' 집회

강승규, "내적인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자신감"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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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2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는 민주노총이 주최하는 "비정규 권리보장입법 쟁취 및 불법파견 분쇄 결의대회"가 열렸다. 추운날씨 탓인지 목표로 했던 인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000여 노동자들은 비정규직 철폐를 소리높여 외치며, 투쟁의 결의를 모았다.

대회사에 나선 강승규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비정규 법안이 민주노동당, 민주노총의 힘으로 미뤄지고 있다"며 국회의 개악안 2월처리 연기에 대해 평한 후 "민주노총이 내적인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자신감으로 투쟁하자"고 역설했다.

이어 김창현 민주노동당 사무총장과, 정광운 민중연대 집행위원장이 연대사를 통해 비정규개악안을 맞서 연대투쟁에 나설것을 약속했다.

투쟁발언에 나선 최병승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조비대위 상황실장은 "현대자본은 74명 해고, 4명 징계, 출입금지 가처분, 퇴거명령 등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지만, 노동조합은 지난 1월 15일부터의 생산타격투쟁을 시작으로 33일자 농성투쟁을 계속하고 있다"며 기간의 투쟁을 보고해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연대의 격려를 받았다.

이어 연단에는 여성연맹 이천배 위원장의 최저임금법 개정에 대한 주장과, 민주노총 이혜선 부위원장의 국민연금법 개악관련 발언이 이어졌다. 이천배 위원장은 "힘겨운 투쟁을 통해 13.1%가 인상된 월 640,1849원을 최저임금으로 쟁취했으나, 지난 9월 1일 적용을 앞두고 청소용역업체 자본가들이 주40시간으로 근로계약을 변경해 54만 원의 기존임금을 동결하며 최저임금제를 비웃고 있다"며 "노동자평균임금의 50% 수준으로 최저임금을 정하는 방식으로 최저임금법의 개정이 시급"함을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비정규개악안 폐기, 비정규직 권리보장입법 쟁취를 위한 총파업투쟁 △현대자동차, 하이닉스 매그나칩 등 비정규노동자들의 투쟁에 대한 지원과 연대 △불법파견 근절 정규직화 쟁취를 위하여 불법파견 진정투쟁을 전 업종과 사업장으로 확대하고, 전국적 투쟁전선을 구축하여 공동투쟁할 것"을 결의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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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 민주노총 ,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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