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25일 4시간 부분파업 돌입, 6월 2일 3일 총파업도 예고

금속노조가 25일 ‘사용자단체구성 합의 이행과 2005년 성실 중앙교섭’을 요구하며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오늘 부분파업 이후에도 사용자들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 금속노조는 다음달 2~3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26~27일 진행될 예정이던 부분파업은 오는 31일 8차 교섭직후 투쟁 집중을 위해 6월 초 총파업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는 26일 지부 확대간부들과 상황을 공유하고 투쟁의 결의를 모으기로 했으며, 27일은 울산플랜트노동조합 지원투쟁에 집중하기로 했다.

금속노조는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이미 지난 18∼19일 잔업거부 투쟁을 벌인바 있다.

금속노조는 지난 해 산별 중앙교섭을 통하여 05년 중앙교섭부터 법적요건을 갖춘 사용자 단체를 구성하여 교섭에 임한다는 합의를 한바 있다. 그러나 금속관계사용자 협의회는 05년 중앙교섭합의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교섭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교섭 장에 나타나지 않거나 교섭에 나왔다 일방적으로 퇴장해버리는 등 7차에 걸친 교섭에 불성실로 일관해 노조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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