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호 위원장, "20일 오전에 입장 발표하겠다"

민주노총 23차 중집회의서 지도부 거취문제로 격론

이수호 위원장이 민주노총 23차 중집회의에서 기타안건으로 지도부 거취 문제를 토론한 결과, 20일 오전까지 고민하여 '새로운 판단'을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18일 오후 4시부터 열린 중집회의에서는 △강승규 전 수석부위원장 징계 건 △비리근절을 위한 제도적 대책 건 △10.26 국회의원 재선거 지원방안 등 3가지 안건을 다룰 예정이었으나 지도부 거취 문제를 놓고 회의 초기부터 설전이 벌어졌다.

또 노동사회단체와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이수호 집행부 퇴진'의 주장을 담은 피켓시위를 회의장 밖에서 진행했고 충청권 등지에서 상경한 조합원들을 포함, 7,80명의 조합원들이 회의를 참관하며 시종 긴장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수호 위원장은 회의를 시작하며 "많은 동지들이 회의에 참관하고 함께 하는 것이 살아있다는 증표"라며 "오늘 회의가 방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참관을 허용하겠지만 규정상 발언은 할 수 없으므로 꼭 필요한 발언은 의장의 허락을 득하라"고 당부했다. "참관석과의 경계를 분명히 하자"며 자리 정리를 지시하기도 했다.

참관석에 앉아 있던 이경수 충남본부장은 이수호 위원장의 질문에 "사퇴했다"고 짧게 답했다. "절차를 밟아 사퇴했고 비대위도 꾸렸다"는 대답에 이수호 위원장은 "보고를 받지 못했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모든 중집위원들이 퇴장한 정회 시간에 이수호 위원장이 홀로 회의실을 지키고 있다.

일부 중집위원 일시 퇴장, "집행부 결단 없이 본질을 논할 수 없다"

회순통과에 들어가자마자 몇몇 중집위원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엊그제 중집처럼 돼서는 안된다, 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했었다. 변화된 안이 있는지 먼저 밝히지 않고 또다시 중집의 토론을 붙일 건가"는 문제제기였다. 양경규 공공연맹 위원장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 결단을 내리고, 비대위를 구성하라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중집회의가 파행적이 될 수밖에 없다. 개별 중집위원들이 찾아가서 이야기 나눴지만 중요한 것은 위원장이 입장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오늘 회의는 무망하다"고 주장했다.

양경규 위원장은 "집행부의 결단이 없으면 이 회의에서 본질적 문제를 논의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위원장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회의에 참석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수호 위원장은 전날 전재환 금속연맹 위원장, 양경규 공공연맹 위원장, 고종환 서울본부장과 회동한 것과 관련, '주요 산별연맹이 하반기투쟁을 책임진다면 사퇴를 고려할 수 있다'고 보도된 것을 지적하고 "보도를 봤는데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본의아니게 이상하게 보도되어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수호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최종적으로 책임있는 결단을 했다. 그 뒤에도 새로운 판단이 있을 수 있다. 하루이틀 지날수록 '우리 조직이 내 생각과 정말 다르구나'하고 생각하고 있다. 정파간의 문제가 아니라면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제안해도 좋고 토론하며 이야기하자. 하반기 투쟁을 어떻게 할것이냐에 근거해서 새롭게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마치 중집위원을 들러리 세우는 것처럼 보지는 말아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양경규 위원장은 "위원장의 간곡한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해 죄송하나, 입에 올리기도 불편한 '사퇴'를 이야기하는 것은 그만큼 시급하기 때문"이라며 "투쟁을 앞둔 집행부의 결단이 필요하며 뒤따르는 문제에 대해선 책임질 자세가 돼 있다. 이 문제를 남겨두고선 어떤 것도 논의할 수 없다"며 퇴장을 선언했고, 전재환 금속연맹 위원장, 고종환 서울본부장, 이영섭 충북본부장 등 중집위원 일부가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이수호 위원장은 "이해가 안된다"며 당혹스런 표정으로 정회를 선언했고 남아있는 중집위원들은 "결단하겠다는데 웬 퇴장이냐" "어제 산별대표자회의에서 위원장의 뜻을 따르겠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치사하다"며 소리를 지르고 화를 숨기지 않았다.

참관 조합원들 연좌시위, "비정규투쟁을 팔아먹지 말라"

  정회 도중 1층 로비에서 항의 집회를 벌이고 있는 조합원들

한편, 참관 조합원들은 정회 시간에 1층 로비에서 연좌하고 구호를 외쳤다. 권수정 현자아산사내하청지회 지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수호 위원장이 당선되고 나서 가장 먼저 한 말이 '준비된 총파업을 위해 기다리라'는 말이었고 우린 기다렸다. 기다리라고 해서 삭발하고 점거하고 단식하고 농성하고 구속되고 수배되고 분신하면서 기다렸다. 작년에 하반기 총파업 한다고 해서, 더 밀리면 살수가 없을 것 같아서 타워에도 올라가고 현장에서 결의했지만 투쟁을 접었다. 또 기다렸다. 조합원들은 '우리가 예비군이냐'며 조소한다"며 분노를 터트렸다.

권수정 지회장은 "너무 화가 나서 나왔다. 힘찬 투쟁 하려고 하는데 지도부가 돈 받아처먹고도 자리 보전하는게 쪽팔려서 투쟁을 할 수가 없다. 하반기 비정규투쟁을 자리보전하기 위한 핑계로 팔아먹지 말라. 현 집행부는 우리에게 해준것도 없고 기대도 안했다. 지난 중집회의는 공개도 안됐고 단위노조대표자수련회는 연기됐다. 그 사이에 비정규노동자가 또 죽으면 누가 책임질 건가"라며 절규했다.

참관인 피켓, 충남본부 발언권 놓고 실랑이

  회의장 밖 복도에는 '집행부 총사퇴'를 촉구하는 피켓들이 전시됐다.
이수호 위원장이 "유감스럽고 갑갑하다"는 말로 속개된 회의의 첫 말문을 열었으나 피켓 문제로 또 실랑이가 벌어졌다. 전해투 소속의 해고자가 '이수호 집행부 사퇴하라'는 피켓을 들고 회의장 안에 들어온 것을 이수호 위원장이 제지한 것. 이수호 위원장은 "규정상 피켓은 갖고 들어올 수 없다. 회의에 방해되니 나가라"고 주문했고 이에 항의하는 참관인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다.

첫번째 안건인 '강승규 전 수석부위원장 징계 건'이 '조합원 제명'으로 처리된 이후에도 또 한번 실랑이가 벌어졌다. 비대위를 꾸린 충남본부에서 대리 참석한 전 조직부장의 발언을 놓고 고성이 오간 것. 이수호 위원장은 "규정에 따르면 대표가 안될 시 임원이 대리참석할 수 있고 의사진행 발언이라도 자격있는 사람이 해야하지 않겠냐"며 제지했다. 충남본부 전 조직부장이 계속해서 발언을 시도하자 "그만하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발언자를 제지하려는 중집위원들과 발언권을 보장하라고 주장하는 참관인들 사이에서도 고성과 욕설이 오갔다.

우여곡절 끝에 발언한 충남본부 전 조직부장은 "지역본부의 의견을 전달하고 싶다. 하반기투쟁이 깨질까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식의 안건 처리는 무망하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투쟁해도 모자랄 판에 노조 조끼도 못입는 불신이 큰 상황이다. 이미 충남서부지구협의회에서는 자발적으로 불신임 투표를 결의했다. 많은 동지들이 곁을 떠나고 있다"며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 와중에 앞서 퇴장했던 중집위원들이 다시 입장했고 이경수 전 충남본부장이 참관인석을 향해 "퇴장했던 중집위원들이 다시 들어왔다, 계속 참관하자"는 요지로 짧게 설명하자 이수호 위원장이 "오늘 회의가 참 재밌네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준비된 안건이 모두 통과된 후 논란이 되는 문제를 기타안건으로 다루기로 했다. 고종환 서울본부장은 "주장하는 바를 다시 한번 밝히기 위해 돌아왔다"고 말했고 양경규 공공연맹 위원장은 "생각이 변한 것은 아니고 조직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극단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기 위해"라며 재 입장의 변을 밝혔다.

두시간 토론 끝에 20일 오전 '새로운 판단' 내리기로

이상무 경기본부장은 "지난 중집회의에서도 늦도록 토론해서 위원장이 결정했다. 현재 상황에서 토론은 필요하지 않다. 하반기 투쟁을 할 수 있게 위원장이 흔쾌히 결단해 달라"고 촉구했지만 기타안건을 2시간 가량 토론에 붙이자는 의견이 다수여서 오후 7시 30분경 속개된 회의에선 토론이 진행됐다. 중집위원들의 토론내용을 순서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전재환 금속연맹 위원장
"현장 조합원들은 이번 사건으로 상처를 많이 받았다. 상처를 안겨준 사건의 파장으로 엄혹한 정세에서 비정규투쟁과 로드맵 투쟁, 세상을 바꾸는 투쟁의 준비에 많은 차질이 생긴 것이 사실이다. 내일 단위노조대표자수련회도 여러 정황 속에서 힘있게 개최되지 못하게 되어 안타깝다. 이런 정세에서 힘있는 투쟁을 위한 새 방향이 필요하다. 있어서 안될 사건들이 일어나 도덕적 타격을 받은 것에 대해 어떻게 극복할지 고민하고 조직내 갈등은 하루속히 극복해야 한다. 여기 있는 사람 모두가 책임이 있다. 금속연맹은 한 발 앞서 투쟁해 왔고 앞으로도 마다하지 않겠다. 비대위가 되든 어쨌든 금속연맹이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

최용국 부산본부장
"거두절미하고 지도부의 즉각 총사퇴를 요구한다. 작금의 사태에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한다. 강승규 사태가 개인 비리가 아니라는 것에 공통의 인식을 하고 어떤 방식으로 사퇴할지 고민하는 것이 조직을 살리는 길이다. 다만 극단적이고 물리적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유감이다. 최소한의 차이는 인정하며 세상을 바꾸는 투쟁 함께 하자. 지도부가 책임지고 사퇴한다면 공공연맹과 금속연맹이 앞장서고 다른 연맹과 지역본부들이 연대하여 힘있게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

곽태원 사무금융연맹 위원장
"전에는 조합원들이 '이수호 위원장이 사퇴해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지만 이제는 '사퇴하면 안될 것 같다'고 얘기한다. 현장 조합원들의 정서는 이 사태를 헤아리고 있다. 성실하고 책임있게 앞으로 가야 한다는 표현이다. 이수호 위원장이 어렵게 조기 사퇴를 결정하고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많이 수습되고 있다. 그런 정도의 책임있는 자세를 보였으면 이제는 하반기투쟁을 수행하자. 중집위원 몇 명이 따로 입장을 발표해서 사태를 어렵게 만들고 있어 개인적으로 아쉽다. 이수호 위원장이 나름의 책임을 갖고 결단한 만큼, 결정을 번복한다면 그 파급을 생각할 수조차 없다"

이상무 경기본부장
"지금 시기에 주어진 사명감으로 하반기 총파업을 수행하기 위한 의무를 누구도 게을리해선 안된다. 경기지역본부는 선도적으로 지역에서 총파업을 주장하고 다닌다. 가뭄이 들어 농사를 못지을때 농민은 하늘을 원망한다. 이것을 빌미 삼지 말자. 다만 지도부가 책임져야 한다. 십수년간 고통받으며 노동운동을 해온 선배들은 가장 엄격한 도덕성을 근간으로 운동해왔다. 그러므로 무한한 책임을 요구받을 수밖에 없다. 이 시기에 지도부가 유지되면서 총파업이 되겠는가. 반대한다"

김형근 서비스연맹 위원장
"노조에서 비리사건이 생겨서는 안되지만 그런일이 있을때 징계하라고 규약이 있다. 있을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위원장으로서 지켜야 할 존엄성은 규약을 준수하는 것이다. 초 규약적 결정을 해선 안된다. 민주노총이 위기라고 하지만 출범 이후 점점 힘이 커져 왔다. 그런데 왜 뭉치지 못하는가. 오늘 선거 일정도 나왔고 이미 사퇴입장을 밝혔다. 오늘 사퇴하느냐 내일 사퇴하느냐의 차이다. '즉각 사퇴'가 뭐 그렇게 중요한가. 차기 선거를 의식한 정파의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이수봉 홍보실장
"반드시 이번 사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기아 비리사태 때 머리숙여 사과했고 조중동은 도덕성 운운하며 민주노총을 씹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항상 우리를 불온 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계급 전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장수가 죄를 지으면 그 장수를 처단하고 전쟁을 계속 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 노조 비리에 연루된 건이 스물 몇 건이다. 기아차는 12개 현장조직이 다 걸려 있다. 한건 한건 터트리면 중요한 순간에 다 사퇴해야 한다. 우리가 지금 여기서 언성을 높이며 싸우지만 경찰이 들어와 누구 하날 끌어간다면 힘을 합쳐 함께 싸울 것 아니냐. 하반기 투쟁이 가능하다면 비대위든 뭐든 좋다"

고종환 서울본부장
"기아차 12개 조직 운운한 것은 현장에 누가 될 것이다. 전에는 민주노총을 신뢰하던 사람들이 지금은 '한국노총과 똑같다'고 항의한다. 지금 상태에서도 투쟁이 잘 안되는데 총사퇴하면 잘할수 있냐고 묻는다면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 상태로 잘할수 있냐고 묻는다면 절대 아니라고 답할 것이다. 이래도 저래도 안된다면 최소한 도덕성이라도 살려야 할 것 아니냐. 이런 일이 생길때마다 사퇴할 거냐고 묻는다면 또 생기면 또 사퇴해야 한다"

김형근 서비스연맹 위원장
"사실은 지금 어떤 처방을 내려도 백약이 무효다. 어떤 주장이든지 상대의 고민과 진심을 헤야려야 한다. 배후에 정파적 이해가 있다. 사실 남아서 하반기투쟁까지 수행하라고 하는 것은 가혹한 요구다. 즉시 사퇴를 요구하는 중집위원들은 무슨 기준과 근거로 요구하는 건가? 어떤 일일때 집행부 사퇴를 요구할 수 있는지 기준이 있어야 한다"

이석행 사무총장
"단위노조대표자수련회 취소의 배경을 설명하겠다. 어제까지 충분한 토론을 위해 변함없이 일정을 추진하고 있었다. 그런데 민주노동당 쪽에서 10.26 재보선을 위해 미뤄달라는 요구를 계속 들었다. '민주노총은 당을 위해 존재하는게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했지만 '제발 선거 이후로 연기해달라'고 해서 연기를 결단한 것이다"

양경규 공공연맹 위원장
"지금 원칙을 포기한다면 훨씬 더 어려운 일이 기다릴 것이다. 총파업 투쟁을 설사 실패하게 된다 하더라도 어떤 원칙과 신념이었는지는 결국 드러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파업 투쟁은 어떤 길을 선택하든 수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공공연맹 위원장으로써 현장을 조직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떳떳한 조직이 되지 못하고 있다. 물론 결단의 번복이 혼란을 불러올 수 있겠지만 애초부터 즉각 사퇴했어야 옳다. 그리고 모든 운동의 판단은 정파적이다.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말하지 말고 보다 계급적 관점에서 보자. 발전 파업 등 투쟁을 잘못했을 때도 총사퇴했다. 이것이 기풍이다"

이용식 정치위원장
"결코 어떤 경우도 총사퇴가 해결의 대안으로 논의된 바 없다. 이것을 전제로 깔고 얘기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 위원장은 위기 상황을 처리할 책임이 있다. 민주노총의 위기는 비리에 있다기보다 자기의 생각과 다르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막고 그걸 정당화시키는 것에 있다. 내 뜻과 다르다고 박차고 나가거나. 언제부터 중집이 따로 성명서를 발표했나. 그런것이 큰 위기다. 이런 것이 해결 안되면 비대위가 무슨 소용인가. 현장 조합원들은 사퇴하지 말고 투쟁을 책임지라고 한다. 총사퇴하면 과연 누가 환호할 것인지 생각해보라"

중집위원들의 토론이 거의 마무리될 즈음 이영섭 충북본부장이 "지도부가 시간을 내서라도 정회 중 판단하고 오늘 바로 중집 자리를 통해 발표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으나 이수호 위원장의 뜻에 따라 "모레(20일) 오전에 다시 입장을 발표하겠다"는 말에 동의하고 중집회의를 마무리했다.

이수호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기탄없는 말씀들에 감사한다. 위원장과 지도부의 거취와 관련해서 새로운 판단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근거가 제시됐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에서 대답하긴 어렵고 나름대로 임원들과 깊이 고민하겠다. 어떤 입장이든 책임있게 함께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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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 강승규 , 중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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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민주노총 이수봉 대변인의 중집 발언 진실을 말해라

    중집 참관자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2005-10-19 12:17:42, 조회 : 76, 추천 : 0



    기아자동차 비리사건이 터지고 나서 기아 현장에 가봤더니
    12개 현장조직이 있는데 모두 비리에 연루 되어 있다고
    민주노총 중집회의에서 발언하였다.
    이에 기아 모 조합원이 그 발언에 대하여 책임질수 있는가라고 물으니
    발언에 대하여 책임을 지겠다고 분명히 하였다.

    이 발언에 대한 기아 자동차 현장제조직의 입장을 듣고 싶다.
    입장이 없는 조직은 이수봉 발언을 인정하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그 연루된 비리가 무엇인지
    이수봉은 조합원에서 진실을 말해야한다.

    그리고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기아출신 신모 부위원장도
    비리에 연루된것이아닌가.

    또한 현재 노동계 비리사건27건이 내사중이라는 발언도 했다.
    이에 대한 진실도 조합원에게 투명하게 말해야한다.

    민주노총 대변인 이수봉의 발언중 더 기가 막힌것은
    이렇게 비리사건 연루가 많은데
    비리사건이 터질 때마다 총사퇴 해야 되냐고 지도부 총사퇴를
    주장하는 중집 성원들에게 거침없이 협박을 해댔다.

    민주노총과 그 대변인 이수봉은 이날 발언을 낱낱이 조합원에게 공개하고
    비리에 연루된자들에 대해서는 지위를 막논하고 제명처리 해야한다.










    충격
    아니 민주노총 대변인이라는 자가 민주노총 중집회의에서 이런 발언을 하였습니까 밑을수가 없네요
    만약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그 비리를 공개하고 비리에 연루된자들을 제명처리해야 한다.
    또한 이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면 이수봉 대변인은 그 발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영원히 운동판에서 제명되어야 한다. 2005-10-19
    12:31:45

    비리온상
    기아 현장조직은 비리의 온상인가
    어서 기아 현장조직은 자수해라!! 2005-10-19
    12:41:11

    쓰봉아
    쓰봉아 니발언이 사실이면 니가 마지막 할 수 있는일은
    그 사실은 아는대로 조합원에게 공개하는 것이다. 2005-10-19
    12:44:21

  • 한 술 더 떠

    뿐만 아니다. 이수봉은 단위노조까지 내려가면 27건의 비리사건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사건들이 하나씩 터질 때마다 민주노총 집행부가 내려가야 되는 거냐고 되물었다.

    그렇다! 내려가라는 거다. 27건 아니 270건이라도 있다면 모조리 파헤쳐서 민주노총이 대오각성하는 계기로 삼으면 될 것이다. 소위 민주노총 대변인이라는 자가 지금 조합원을 협박하고 있다.

    민주노총 대변인은 27건에 대해 조합원에게 낱낱이 보고하라. 민주노총의 혁신은 이를 두려워해서는 달성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