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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 |
대한항공조종사노조는 7일 저녁 영종도 연수원에 모여 파업출정식을 개최하였다. 홍문기 대한항공조종사노조 쟁의대책위원은 결의문을 통해 "수 천억 원이라는 엄청난 흑자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계속된 임금협상에서 일반직원들에게는 임금을 동결시키고, 우리들에게는 겨우 기본급 2.5% 인상이라는 안을 내놓고 선심 쓰는 척 하고 있다"며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노동의 대가를 제대로 돌려 받겠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기 전부터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하고 있었던 정부는 발빠르게 행동했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파업 첫날인 8일 오전 노동부 장관에게 긴급조정권을 요청했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오전 브리핑을 통해 "가뜩이나 연말에 수출 물량과 승객 예약이 많아 파업을 오래 두고 볼 수 없다"며 긴급조정권 발동 요청의 배경을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대정부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사용자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는 긴급조정으로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파업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사측은 정부의 긴급조정권에 빌붙어 조종사들을 자극하지 말고 지금 즉시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할 것이다"고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의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노조 측은 사측이 합리적인 임금 협상안을 내놓을 때까지 파업을 이어간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8일 오전 이의엽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노동위원의 '변화하는 노동정세'라는 제목의 강연을 듣는 등 총파업 첫날 오전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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