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28일 오후 3시 서면 쥬디스 태화백화점 앞에서 ‘비정규법안 야합 강행처리 저지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비정규법안을 지난 27일 국회 환노위에서 강행처리한 가운데 부산에서는 현대자동차노조, 기아자동차노조,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대우정밀지회 등 13개 사업장 3천여 명이 28일 오후 1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28일 오후 3시 서면 쥬디스 태화백화점 앞에서 1500여 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비정규법안 야합 강행처리 저지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으며 대회 후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열린우리당 부산시당까지 가두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총파업을 통해 사회양극화를 해소하자면서 도리어 비정규직 양산법을 만들려는 보수양당을 강력하게 규탄했으며 △기간제 사용사유 제한 △파견법 철폐 및 불법파견 고용의제 △특수고용직 노동자성 인정, 노동3권 보장 △원청 사용자책임 인정 등의 요구를 내걸었다.
‘비정규법안 야합 강행처리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에서 최용국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쉽지 않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부산에서 책임지고 더 큰 투쟁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전한 뒤 민주노총 위원장을 대신해서 대회사를 낭독했다.
현정길 민주노총 부산본부 사무처장은 “빈부격차를 더욱 더 확대하는 비정규법안은 용서할 수 없다”며 “비정규직 확산하는 개혁안을 철회하라”고 전했다.
![]() |
▲ 대회 후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열린우리당 부산시당까지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 |
이어 김석준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긴말 하지 않겠다”며 “오늘 신문을 보니깐 ‘비정규직으로 2년 지나면 정규직된다’고 해석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2년 계약한 뒤 정규직으로 고용할 자본가가 이 땅에 있을까?”하고 반문했다.
김석준 위원장은 “97년 임기 1년을 남겨둔 김영삼 전 대통령이 노동법을 날치기 통과시켰다가 식물 대통령이 됐다”며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도 스스로 임기 5년은 너무 길다고 하면서 임기 2년 남은 가운데 비정규법안을 통과시켜 식물대통령이 됐다. 이제 스스로 물러나게 해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차해도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장은 “민주노총 80만 조합원이 현장을 세우고 날치기 통과된 법안이 폐기될 때까지 함께 투쟁하자”고 전했다.
대회 후 조합원들은 비가 오는 가운데 서면에서 연제구 열린우리당 부산시당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한편 경찰은 열린우리당 부산시당 당사 앞을 전경버스 2대로 가로막고 의경을 배치했으나, 마무리집회를 원하는 조합원들의 항의로 당사 앞 병력을 뒤로 빼기도 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앞으로 3월 1일, 2일 이틀간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부산지역 시내 주요거점에서도 선전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 덧붙이는 말
-
정연우 님은 참세상 부산경남지역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