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덤프연대 총파업 돌입

6일, 과천에 덤프 1만대 집결

덤프연대가 4월 6일 파업에 들어간다. 건설산업연맹 건설운송노조 덤프연대는 30일 오전 민주노총에서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갖었다.

[출처: 민주노총]

김금철 덤프연대 위원장은 "덤프연대가 3월부터 교섭을 진행하였다. 관급공사가 민간 공사장보다 단가가 8만원이 낮은 현실이다. 이승대, 박도근 조합원이 분신을 시도하는 일이 일어났다. 하지만 정부와 현장에서는 우리의 요구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총파업 뿐이다"며 파업의 배경을 설명하였다.

덤프연대에 따르면, 덤프 노동자 1인당 평균부채가 3천8백만원에 이르고, 3명 중 1.7명이 신용불량자라고 한다. 또한 전체 산업노동자의 임금은 평균 7%로 인상된 반면에 덤프노동자는 2005년 노동부 통계에서도 -0.8%라고 한다.

김금철 위원장은 이번 파업의 핵심 내용은, "정부발주 공사인 경우 시급하게 민간과 비슷하게 운반단가를 인상하라는 것이 우선이다. 그 다음 해고자 원직 복직이고, 부당노동 사업주에 대해 정부가 직접 처벌해달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덤프연대는 4월 6일 1만1천대의 덤프를 과천에 집결시키고 무기한 파업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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