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산업연맹 주최로 4월 19일 오후 3시에 양재동 현대, 기아자동차 사옥 앞에서 “현대자본 규탄대회”가 현대자동차 400여명을 비롯하여 1,200여명의 노동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 날 오전 5시께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크레인을 점거하여 농성을 벌이던 비정규직지회 노동자들이 7시간 만에 강제 진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진행된 집회는, “현대 내부의 비정규 노동자 문제는 내팽개친 채, 불법 비자금으로 인한 사법적 처리를 무마하기 위해 1조원 사회 환원을 밝히며 자신의 면죄부를 구걸하고 있는 정몽구 일가를 규탄한다”는 주장이 쏟아졌다.
현대자동차노동조합은, “1조원은 정몽구 일가의 면죄부를 받기 위해 쓸 돈이 아니라, 현대 안의 비정규 노동자와 하청, 협력업체의 처우 개선에 투자할 돈이다”고 주장하였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경찰 버스 수십 대를 동원하여 막아 둔 현대, 기아자동차 사옥 앞까지 행진을 한 뒤, 페인트로 ‘정몽구 구속’등을 쓰며, 격렬한 항의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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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자동차 사옥에 금속연맹 깃발이 휘날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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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와 아들은 무슨 이야기를 나눌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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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나무 창살에 갇힌 비리 주범. 1조원으로 면죄부를 받을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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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자의 주먹이 올라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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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어도, 밀어도 열리지 않은 현대자동차 사옥. 금고에 감춰진 돈은 드러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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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은 범죄자를 지켜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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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만 있으면 불법도 면죄부. 삼성 8천억, 현대 1조원. 이들이 챙긴 돈은 얼마기에. 웃을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