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과연 우리의 외침이 협상장에 들릴까?

10일에는 태풍을 뚫고 경찰들과 싸워가며 약식으로, 11일에는 경찰의 차단 속에 한미FTA협상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이 신라호텔을 무대로 줄을 잇고 있다.

11일 신라호텔 건너 장충체육관 앞에서 진행되는 기자회견 뒤로 보이는 신라호텔이 높게만 보였다. 곳곳에 2-5m간격으로 배치되어 있는 경찰들도 빼곡하다. 곳곳에 경찰이송차량은 방패처럼 길을 가로 막고 있다.

협상장을 향했던 이들의 외침이 과연 누구를 향한 것이었을까?

  신라호텔을 바라본 왼쪽에는 장충체육관이 있다. 빼곡히 서 있는 경찰 이동 차량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쪽으로 향한 모든 출구가 막혀 있는 상황이다.

  신라호텔을 바라보고 오른 쪽 길. 빼곡히 이송차량이 서 있다. 자세히 보면 차량 뒤고 경찰들이 간격을 두고 배치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고전적인 문을 통과해 들어가면, 높디 높은 건물이 협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라호텔이다. 당연히 입구에 배치된 경찰들을 볼 수 있다.

  간혹 기자회견 참석자들보다 취재하는 기자들이 더 많다. 심지어 연달아 기자회견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기자들은 거의 상주하다시피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환경대책위원회 활동가들이 '장미꽃'를 경찰들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하려 방향을 돌린 순간, 빠르게 경찰들이 이동 그나마 신라호텔이 바라보이던 길을 막았다.

  신라호텔 길 건너에도 경찰차량과 경찰들이 배치되어 있다. 혹시 무단횡단할까 노심초사 하는 걸까.

  사실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곳도 인도는 아니다. 인도와 도로가 만나는 곳, 경찰차량이 차량이동을 위해 간격을 벌여놓은 곳을 거점 잡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양쪽에는 경찰을 세워두고, 뒤쪽에는 신라호텔을 배경삼아 기자회견이 줄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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