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탄압 없는 세상을 향한 공동투쟁단(공투단)’은 18일 오후 3시,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에서 민주노총 7기 임원 후보자들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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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억 기아차해복투 의장은 발제문을 통해 “투쟁사업장이 개별로 깨져나가는 것이 아닌, 하나로 모여 투쟁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공동투쟁을 고민할 수 있는 실천사업이 필요하다”며 “투쟁사업장 당사자들이 중심이 되는, 민주노총 차원의 투쟁전망과 계획, 실천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지원하고 책임질 수 있는 체계 및 상설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수억 의장은 “단 한 곳이라도 민주노총 차원의 집중투쟁을 통해 승리를 쟁취하고 ‘민주노총으로 함께 단결해 투쟁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희망을 현실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갑용 위원장 후보는 “사무국 운영의 한 축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데올로기 공세 강화를 위한 대응전략국 구성이며, 또 다른 축은 투쟁을 할 수 있는 투쟁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비정규직과 미조직 사업, 투쟁사업장 등 3가지 축으로 국을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위원장 후보는 “민주노총이 한 사업장에 대해 총력 투쟁하는 것도 효율적”이라며 “몇 개 사업장을 중심으로 타겟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백석근 위원장 후보 역시 “현재 투쟁사업장을 둘러싸고 있는 산별, 지역본부, 투쟁당사자들, 그리고 민주노총과의 소통구조 체계가 없다”며 “산별과 지역본부를 설득하고 동원하는 고리가 필요하며, 이 역할을 민주노총이 스스로 받아야 하므로 상설기구 역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투쟁사업장에 대한 민주노총의 전술적 혁신 요구 또한 높았다. 김호열 골든브릿지투자증권지부 지부장은 “2002년 파업했을 때 조언 받았던 쟁대위 전술 자문이 10년이 지나도 대동소이하다”며 “공기업이냐, 지주회사냐, 개인오너냐에 따라, 업종에 따라 당연히 투쟁 전술은 달라져야 하며 시대상황을 반영한 열린 채널과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일배 코오롱 정투위원장 역시 “2001년 울산 효성과 태광의 정리해고 방식과 2005년 코오롱의 정리해고 매뉴얼이 똑같았다”며 “민주노총은 이와 관련한 단 하나의 정책도 없이 노조가 무너지지 않고 단결투쟁하면 된다고 했고, 10년이 지나도 똑같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그는 “관성화 돼 있는 이 구도를 바꿀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백석근 위원장 후보는 “현재 위기의 중심에는 인적자원에 대한 불신이 있으며, 불신을 꺾지 못하면 혁신은 없다”며 “민주노총 총국에서 결정 따로, 집행 따로 하는 의결 기구 모습들을 하나하나 바꿀 수 있는 장치와 내용을 담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갑용 위원장 후보는 “공금횡령과 성폭력 사건, 직선제 미 이행, 국참당과 함께한 통합진보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 등의 잘못을 해온 세력이 민주노총 총국에 계속 앉아있어서는 안된다”며 “이 문제들에 대해 책임져야 하는 세력과의 단절이 혁신의 전제조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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