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밤 이해삼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이 21일 서울 강변북로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진보진영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해삼 전 최고위원은 학생운동을 하다 노동운동에 투신하고, 진보정당 운동에 한 평생을 바쳤다. 또한 운명하기 직전에도 노동중심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진보정치 혁신·통합 전국단체인 ‘새로하나’ 집행위원을 맡고, 각종 비정규직 투쟁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이라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해삼 전 최고위원의 친구인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전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은 자신의 페이스 북에 “노동의 현장에 '진정으로' 파고들었던 학생운동 출신, 노동 현장에서 한 눈 팔지 않고 긴 세월을 꾸준하게 움직였던 바닥 노동운동가, 진보정당에서 가장 먼저, 가장 깊이 비정규 현장에 함께 했던 비정규노동자의 벗, 민족 민주 평등의 가치를 우선순위에 대한 집착 없이 모두 존중하던 이해삼”이라고 소개했다.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도 애도 논평을 통해 “언제나 묵묵히 자신이 있어야 할 곳에 계셨던 분”이라며 “뜨거웠던 학생운동 시절을 마친 후 제화공이 되겠다고 가장 낮은 곳을 찾아 가셨고, 그로부터 길고 긴 노동운동의 과정에서 언제나 당당한 노동자로 살아오셨다”고 회고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노동담당 최고위원으로서 ‘비정규직철폐운동본부 본부장’을 맡아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헌신적으로 투쟁하셨던 그 모습은 많은 동지들에게 귀감이 되었다”며 “어느 자리에서나 먼저 잡아주시던, 노동으로 단련된 그 두터운 손을 어떻게 잊겠느냐”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정미 진보정의당 대변인도 “진보정치를 통해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일구려했던 그의 꿈은 다 이루지 못했지만 남기고 간 그의 정신은 우리 모두가 소중히 이어갈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박은지 진보신당 대변인도 “여전히 할 일이 많은 고인께서 이렇게 세상을 뜬 건 노동운동의 큰 아픔”이라며 명복을 빌었다.
이해삼 전 최고위원의 빈소는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2호실에 마련됐으며 23일(화) 저녁 7시 추모식을 진행하고, 발인은 24일(수) 오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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