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자살과 분신이 잇따르면서, 기아차 정규직-비정규직노조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공동행동에 나섰다.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쟁취, 정리해고 분쇄를 위한 기아자동차 공동투쟁위원회(기아차 공동투쟁위)’는 15일 오후,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규직-비정규직의 공동투쟁을 선포했다.
기아차 공동투쟁위는 기아차노조 화성, 소하, 광주 3공장의 조합원 5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기아차 광주공장 김학종 비정규직 노동자의 분신사건 이후, 기아차 정규직노조 현장조직들은 4월 16일부터 공동투쟁을 위한 회의를 진행해 왔다. 현재 3개 공장의 9개 현장조직이 기아차 공동투쟁위를 구성했으며,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동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12일, 회의를 통해 기아차지부 대의원대회에서 ‘비정규직 전원 정규직전환’요구안을 최우선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비정규직 전원 정규직전환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임금투쟁을 마무리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후 9개 현장조직은 선언문을 발표하고 “고 윤주형 동지가 죽음을 선택하고, 김학종 동지가 분신으로 항거하고 있는 지금 기아차 노동조합과 제조직, 대의원, 활동가 모두는 부끄러워질 수밖에 없다”며 “우리는 올해 임원선거와 무관하게 비정규직 전원 정규직화 쟁취시까지 끝까지 공동투쟁 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공동투쟁위에 참여한 현장조직은 기노회, 금속의 힘, 구조조정 원천봉쇄 투쟁위, 현장노동자, 노동해방을 위한 전진, 자주노동자회, 노동자그룹R, 화성 민노회, 해복투 등 9개 조직이다.
기아차 공동투쟁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기아차 화성, 소하, 광주 3공장의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기아차 공동투쟁위를 결성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2013년 기아차 임투에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요구를 가장 최우선으로 내세우고, 이를 쟁취할 때까지는 결코 2013년 임금투쟁을 마무리 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현대차 노동자들과 함께 기아차 노동자들도 모든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향후 공동천막투쟁과 공동 출근투쟁, 공동 현장순회 등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사내하청 3분회에 공동사업을 전달하고, 지부가 진행하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전 조합원 투쟁 결의서명을 적극적으로 조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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