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남 진보정의당 의원실 김세호 비서관이 전력거래소 자료를 검토한 결과 전력거래소는 2011년 12월에 ‘중장기 전력계통 운영전망’을 통해 “2019년 5월에 기존 고리-신울산 345kV 송전선 용량을 증대한다”는 계획을 세워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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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송전탑과 전력수급, 쟁점과 대안” 긴급 토론회. 맨 오른쪽이 김세호 비서관. |
애초 ‘고리-신울산 345kV 용량증대’를 통한 밀양 765kV 송전탑 대안 제시는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대책위’와 야당 의원 등이 주장해 왔지만 한전은 “다른 대안은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만 해 왔다. 현재 신고리 발전소에 연결되어 운용중인 345kV 송전선만으로는 신고리 3호기의 전력송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고리-북경남(밀양구간) 765kV 송전선로가 불가피하다는 것이었다.
김세호 비서관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밀양 송전탑과 전력수급, 쟁점과 대안” 긴급 토론회에서 “한전 주장과 달리 전력거래소는 고리-신울산 345kV 선종교체 용량증대 계획을 세워놨다”며 “용량증대가 송전선의 여유도를 높이고, 이중고장시 발전력 탈락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계획 당시에 용량증대를 진행했어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와 한전이 신고리 3, 4호기는 345kV 송전선으로 가능하지만 신고리 5, 6, 7, 8호기의 안정적 전력 수송을 위해 765kV 송전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던 것도 전력거래소 운영전망과는 달랐다.
전력거래소는 같은 자료에서 신고리 6호기까지만 고려한 상태에서 765kV 인출선로 이중고장시 대규모 발전력 동시차단(부하차단 발생)’이라고 언급하고, 신고리NP접속계통의 연계방안으로 기존 345kV 고리-신양산, 고리-북부산 송전선로 등의 용량을 보강해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세호 비서관은 “지금까지 한전은 765kV 송전선로는 이중고장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되풀이해왔고, 이중고장까지 고려한다 해도 송전선마다 흡수력이 달라 신고리 6호기만 탈락한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제출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전력거래소는 765kV는 고속도로와 비슷해 사고가 발생하면 대규모 사고가 발생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345kV 송전설비 증대가 필요하다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765kV 송전선이 이중고장을 일으킬 경우 신고리 원전 6기가 전부 탈락하는 대형사고(블랙아웃)가 발생할 수 있어, 어차피 345kV선로의 용량 증대를 통한 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비서관은 “고리1호기~신고리 3호기 전력 송전은 고리-신양산, 고리-울주, 고리-신울산의 송전선로만으로도 피크타임시 최대 송전량이 70-80% 정도”라며 “신고리 3호기 상업운전 이전에 고리-신울산 345kV 용량증대가 가능하다면 송전선의 여유도는 훨씬 높아진다”고 기존 송전선로 용량증대를 재차 강조했다.
김 비서관에 따르면 한전은 고리-신울산 구간 23km거리의 용량증대가 1년 정도 걸린다고 했지만, 신남원-신옥척 345kV의 경우 5개월밖에 걸리지 않아 이마저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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