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학자 초청, 자본주의 세계화 양상 진단한다

7일 경상대 사회과학연구원 국제 학술대회 “자본주의 세계화의 문제들”

세계 각지 사례를 토대로 현 자본주의 세계화 양상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은 7일 오전 10시부터 “자본주의 세계화의 문제들”이란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모두 2부로 구성된 이번 국제 학술대회 첫 번째 주제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에서 위기와 계급”으로 2개의 발제가 마련됐다.

[출처: 경상대 사회과학연구원]

먼저 미국 루이스앤클락 대학의 마틴 하트-랜즈버그 교수는 “자본주의적 세계화, 위기와 반응: 아이슬랜드의 교훈”을 주제로, 정부가 채택한 신자유주의 정책이 경제를 붕괴시키고 다시 개입주의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던 사례를 짚을 계획이다.

이어 경상대 사회과학연구원의 장귀연 교수는 “신자유주의 시대 한국의 계급구조”를 주제로 1990년대 이후 명맥이 끊겼던 계급분석을 되살려 신자유주의 양극화가 계급구조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다.

“이민, 세계화 시대의 노동”을 주제로 한 2부 세션에서는 세계화 시대의 중요한 특징이자 이슈인 이주 문제가 집중, 논의될 계획이다.

영국 런던대 SOAS 장대업 교수는 “세계 경제 위기에서의 동아시아 노동 이주: 이주의 또다른 위기인가, 이주노동자 투쟁의 출현인가”를 주제로 동아시아 자본주의에서 이주노동이 발생하는 동학을 분석하고 중국, 홍콩, 한국, 태국 등지에서 이 이주노동자들이 정치적 주체로 형성되는 과정을 검토한다.

남아공 콰줄루-나탈대의 차이나 응구바네 교수는 “남아프리카 이주, 인위적 경계들, 외국인 혐오, 국가의 탄압, 경찰의 잔인성, 그리고 ‘이동의 권리’ 저항”이란 제목으로 아프리카의 국가 경계는 식민지 시절 유럽인들에 의해 임의로 설정된 것임을 분명히 하면서 아프리카인들의 이동권 운동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이날 마지막 순서인 영국 런던대 SOAS 아담 하니에 교수는 “노동 이주와 걸프 자본주의”를 발제한다. 그는 걸프만 지역 아랍 국가들의 자본주의와 이주노동에 대한 연구를 통해 아랍 자본주의에서 아시아 출신의 이주노동력이 갖는 의미를 검토하고 더 나아가 세계자본주의와의 관계를 분석한다.

이날 국제심포지엄에 앞서 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국제 학술대회 사전행사로 남아공 차이나 응구바네, 영국 아담 하니에 교수의 연속 강연도 열린다.

차이나 응구바네는 “짐바브웨의 미래, 희망과 절망의 교차”라는 제목으로 짐바브웨의 정치경제 상황을 분석, 아담 하니에는 “이집트와 아랍 혁명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적 분석”이라는 주제로 북아프리카와 아랍 민주화 과정을 전문적으로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은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에서 자본주의의 문제에 대한 분석,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매년 세계 학자들을 초청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문의: 055-772-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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