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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를 찾은 천호선 대표 [출처: 정의당] |
천호선 대표는 지난 22일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당신의 뜻 더 커집니다’라고 쓴 바 있다. 이는 참여정부가 진보정치 세력과 한미FTA와 비정규직법 등 각종 정책에서 첨예한 갈등을 빚었지만, 자신이 진보정당 당대표가 되면서 노 전 대통령의 진보주의자로서의 뜻이 계승되고 실현되는 폭이 더 넓어졌다는 설명이다.
천 대표는 “참여정부도 노무현 대통령도 넓은 의미에서 진보정치와 진보주의를 일관되게 추진하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던 분”이라며 “저는 전통적인 진보 운동권의 생각과 고민을 알고, 그것을 국정에 반영했을 때 부딪히는 여러 현실의 양 측면을 다 알고 있어 이런 것들을 정의당 자산으로 삼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보정치에서 일관되게 추구해온 가치는 그대로 계승하지만, 국민에게 내세우는 비전과 일하는 방식, 진보 특유의 문화, 이런 것들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하고 혁신할 것”이라며 “혁신의 방향은 이미 잡혀 있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22일 권양숙 여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4년 후 정의당이 앞장서서 정권을 교체하겠다’고 한 발언을 두고 “정의당이 정권교체의 주체가 되고 집권을 하겠다 이런 뜻은 아니”라며 “작은 당이지만 야권의 힘을 모으고 그 힘을 강화시키는 데 모범도 보여 정의당이 있었음으로 해서 정권교체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수 언론 등이 천호선 대표 인터뷰 과정에서 통합진보당 종북 논란과의 차별성이나 시장주의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사상검증식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 대표적인 보수 논객인 전원책 변호사는 자신이 진행하는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천 대표에게 “과거 민주노동당부터 사회민주주의를 주장하는 세력들이 시장의 존재를 부인했는데 이 점을 좀 분명히 해주셔야 한다”며 복안을 묻기도 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또 돌발질문이라며 “그동안 진보세력들이 북한 3대 세습조차도 비판하지 않는다는 오해가 있다”며 “북한의 3대 세습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도 물었다.
천 대표는 “당연히 그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았다.
중앙일보도 24일자 천 대표 인터뷰에서 “기존 진보정당은 안보 이슈와 행사에 소극적이었다. 나는 서해교전 기념식이나 안보 관련 추도식에 참석하겠다”는 내용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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