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보안상의 이유로 4일 이라크, 예멘 등 서아시아와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21개 대사관을 폐쇄시켰다. 미국대사관 외에도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정부도 5일까지 양일간 예멘에 위치한 자국 대사관을 닫는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방글라데시 주재 대사관을 폐쇄했다.
예멘 당국도 보안 조치를 강화, 미국대사관 인근에 탱크를 주둔시켰고, 국가 주요 시설에 군대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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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미국대사관 [출처: http://www.nytimes.com 화면 캡처] |
미국 정부에 이어 인터폴도 수백명의 무장 세력 탈옥 사건에 대한 알카에다 연루 의혹을 제기하고 이들의 테러 위험을 경고했다.
인터폴은 3일, 7월에 리비아, 파키스탄과 이라크를 포함, 모두 9개국에서 일어난 수백명의 테러리스트와 범죄자 탈옥 사건에 알카에다가 연루돼 있다는 혐의를 제기하고 190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국제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주 리비아 벵가지에서는 교도소 폭동 후 천여 명의 수감자가 탈출했다. 파키스탄 북부에서는 중무장한 탈레반이 감옥을 공격해 300여 명의 수감자를 탈옥시켰다. 알카에다는 지난 달 대량 탈옥 사건에 대해 예고한 바 있다.
인터폴은 이외에도 8월 인도, 러시아와 인도네시아를 포함, 수많은 유혈 테러 공격이 일어났던 일을 계기로 테러가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외에도 1998년 8월 7일에는 케냐와 탄자니아 미국 대사관이 공격당해 200여 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다.
인터폴은 특히 오는 7일 라마단이 끝나고 이슬람 주요 축제 중 하나인 이드 축제 시작을 계기로 테러 가능성이 증가했다며 테러 예방을 위해 각국이 협력해 달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 미 의회 관계자, “NSA가 테러 공모 밝힌다면 좋을 것”
한편, 뉴욕타임스는 2일(현지 시간) 전문가와 의회 관계자 일부가 현재 시점에서 테러위협을 강조하는 것이 NSA 감시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을 우회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예시하고, 동시에 NSA가 테러 공모에 대해 밝힌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제기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정부가 알카에다 고위층 간 전화 감청을 근거로 테러리스트들이 서아시아와 북아프리카 지역 미국 기관에 대한 공격을 논의했다고 밝혔지만 테러 위험은 단지 통신 감청에만 근거한다고 전했다.
이 언론은 또 “이는 일반적인 대화 이상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는 익명의 정부 관계자의 의견을 전했지만 미 국무부, CIA 대변인은 알카에다 전화 감청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NSA에 대한 독일 정부의 협력 사실을 밝혀 온 독일 일간지 슈피겔은 5일, 이 같은 뉴욕타임스의 보도를 전하고, “미국 감청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을 우회하기 위한 것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전자통신 감청은 NSA의 주요 과제로 미국 내부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NSA 전자감시 문제가 확산되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포함, 미국 주요 정치인은 NSA 감시프로그램은 테러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며 옹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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