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사측이 언론에 인터뷰한 노동자에게 보복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케이블 공공성 강화와 노동인권 보장을 위한 경기지역 공대위와 민주노총 서울본부 희망연대노동조합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티브로드 지부, 케이블 공공성 강화와 노동인권 보장을 위한 공대위는 19일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8월 15일 SBS 8시 뉴스에는 휴가못가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현실을 담은 “하루라도 일 안 하면 손해-휴가 못가는 비정규직”이라는 제하의 뉴스가 방송되었다. 이날 방송에는 현재 태광그룹 티브로드 서울 강북센터에서 고정급 없이 실적에 따라 수수료로 급여를 받는 재하청 비정규직 노동자 김 모씨의 인터뷰가 나왔다.
김 씨는 방송에서 “일주일 휴가를 가면 50만 원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세 식구 생계를 위해서 여름휴가 대신 일을 선택했다”고 인터뷰했다.
그러나 노조에 따르면 방송이후 인터뷰 당사자의 소속회사인 티브로드 강북센터에서는 센터장(외주업체 사장)과 팀장이 잇따라 인터뷰 당사자를 불러내 면담을 진행하면서 생존권을 위협하는 보복 조치가 행해진 것으로 밝혀졌다.
노조는 “해당 티브로드 강북센터장과 팀장은 당사자와의 면담에서 ‘일이 힘들면 하지마라’, ‘앞으로 신규설치는 모두 빼고 서비스전환과 상품변경 설치만 해라’라는 말로 건당 수수료 단가가 가장 높은 ‘신규설치 건’은 배제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인 ‘상품변경, 서비스전환 건’에 대해서만 일을 주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등 생계를 위협하는 보복적인 조치를 단행했다.”고 폭로했다.
티브로드에서 보통 신규설치의 경우 디지털방송(2만 1천원), 아날로그방송(1만 5천원), 인터넷+디지털 결합(3만 4천원)에 따른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으며, 이를 외주업체에서 건당 수수료를 제외하고 그보다 낮은 금액의 수수료를 비정규직 설치기사들에게 지급해 왔다. 신규설치 건이 아닌 서비스전환의 경우 디지털 전환은 2만원, 상품변경의 경우 단가가 5천원이다.
노조는 “이에 희망연대노조 티브로드 비정규직 지부와 케이블 공공성 공대위는 이러한 극악하고 반인권적인 티브로드 강북센터의 비정규직 노동자 탄압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티브로드 강북센터장과 해당팀장의 사과 및 재발방지를 촉구했다.(기사제휴=뉴스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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