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전규석 8기 위원장 선출...85.07%득표

전규석 위원장-남문우 수석부위원장-윤욱동 사무처장 당선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제8기 임원선거에서 전규석 위원장-남문우 수석부위원장-윤욱동 사무처장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금속노조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제8기 지도부 선거를 진행했다. 투표결과 단독으로 출마한 전규석 후보조가 85.07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단독 출마 시, 재적 조합원 과반수 참여에 과반수 지지로 당선이 확정된다.

  사진 왼쪽부터 남문우 수석부위원장 당선인 -전규석 위원장 당선인-윤욱동 사무처장 당선인 [출처: 금속노동자]

이번 선거에는 재적조합원 145,053명 중 108,43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전규석 위원장 후보조는 92,248표를 득표했다. 투표율은 74.76%를 기록했다.

전규석 위원장 당선인은 “우선 노조 운동 자체가 많은 위기를 맞고 있고, 그 속에서 금속노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많이 무겁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내부적 단결을 통한 힘을 결집시키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금속노조 15만 조합원들이 단결해야 할 때지만, 정규직과 비정규직 문제 등 계층 간의 갈등이 드러나고 있어 15만 금속노조의 완성도를 높이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는 것이 임기 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전규석 위원장 후보조는 ‘자본의 폭주를 멈춰라. 15만 금속노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공약으로 금속노조 3대 목표와 5대 과제를 내세웠다. 3대 목표는 △금속노조 단결 강화 △비정규 미조직 사업 강화 △계급적 산별노조로 금속노조 발전 전망 구축 등이다.

5대 목표로는 △공장간, 업종별, 규모별, 원하청 간 경쟁에서 단결을 위한 금속노조 강화 사업 △차별 해소를 위한 동일 단협 쟁취와 실질 조직화를 위한 공세적 사업 △정리해고 원직복직, 불법파견 정규직화, 노조탄압 분쇄 투쟁사업장 문제 해결 △생활임금 수준 최저임금 쟁취를 위한 투쟁의 현실화 △노동자 중심 계급 정치와 현장 정치를 위한 노동정치의 재구축 등을 제시했다.

전규석 위원장 당선인은 현대자동차지부 대의원, 소위원, 대의원대표를 지냈고, 11대 집행부 조직강화팀장을 역임했다. 금속연맹 시절에는 울산본부장으로 선출됐다. 현재는 현대자동차지부 대의원이다.

남문우 수석부위원장 당선인은 기아자동차 지부대의원과 기아차소하지회장을 지냈다. 윤욱동 사무처장 당선인은 계양전기 위원장과 금속노조 경기지부 6기, 7기 수석부지부장을 역임했다.

한편 부위원장 일반명부에 출마한 김만태(현대자동차지부), 강두순(한국지엠지부), 홍지욱(경남지부), 조성옥(전북지부), 이현수(현대자동차지부) 등 다섯 명의 후보 역시 당선이 확정됐다.

김만태 부위원장 당선인은 78.42%(8,044표), 강두순 당선인은 65.75%(71,297표), 홍지욱 당선인은 74.59%(8,889표), 조성옥 당선인은 73.70%(79,27표), 이현수 당선인은 74.55%(80,843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규석 위원장을 포함한 8기 지도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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