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전문 뉴스 페이지 <아메리카21>은 7일 “콜롬비아 전국 농민과 민중 파업이 기대하지 못했던 동맹을 만났다”며 “대도시 젊은 축구팬, 이른바 바리스타스 조직들이 파업에 대한 연대를 표현, 거대한 현수막과 함께 축구경기장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축구팬들은 또 대규모로 노동조합, 학생, 사회단체와 함께 냄비 등 부엌집기를 들고 소리내며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
![]() |
▲ 콜롬비아 축구팬들이 “농민의 존엄을 위해, 농민파업 만세”라는 현수막을 경기장에 걸고 FTA에 반대하는 농민파업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있다. [출처: http://amerika21.de/] |
다양한 축구팬들은 축구경기장에 “우리는 파업을 지지한다”, “바리스모들은 자유롭고 질적인 높은 수준의 교육을 원한다”, “농민의 존엄을 위해, 농민파업 만세”, “농민파업은 계속된다”, “땅은 신성하며, 이를 옹호하는 이들 또한 그렇다” 등의 대형 현수막을 걸고 농민파업과 이와 동맹한 사회적 파업에 지지를 표하고 있다.
콜롬비아 축구팬은 시작부터 정치성향이 강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90년대 초부터 콜롬비아 보고타, 메데인과 칼리에서 축구팬이 조직, 고유의 축구 응원 문화를 발전시켰고 현재 이들은 ‘바리스모’로 불린다.
<아메리카21>에 따르면, 시작부터 바리스모는 정치적으로 중요한 행위자였다. 이들은 파시스트에 반대, 사회적 활동을 중요시했고 경찰 폭력에 단호히 반대해왔다. 그러나 콜롬비아 정부는 전통적으로 반항적인 축구팬 문화를 범죄화해 상당수 활동가들은 살해, 구금당했다.
이를 보도한 에드가르 피에드라히타는 “바리스모가 태어난 20년 전처럼 우리는 다시 강화하는 이 운동의 증인이 되고 있다”며 “이들의 계속된 정치화는 대중적인 축구팬들의 저항과 함께 하는 사회적 투쟁의 미래를 가리킨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진보웹사이트 <카운터펀치>에 의하면, 8월 19일부터 9월 25일까지 농민 전국 파업과 동맹 시위로 12명이 사망, 507명이 부상당했으며 262명이 구금되는 등 이들 시위는 정부의 탄압 공세 속에서 강경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해 미국과의 FTA 체결 후 쌀과 우유 수입은 약 2,000%, 대두는 155% 증가했고 평균 농산품가격은 70%, 일부 가격은 200%까지 뛰었다. 콜롬비아 농민의 65%는 빈곤 상태에 있으며 전체 인구의 1%가 토지의 52%를 소유하고 있다.
콜롬비아 농민들은 미국과의 FTA를 비롯, 자유무역협정이 농민의 생존권을 앗아갔다며 도로 점거, 대중 시위 등 목숨 건 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투쟁은 교육, 보건, 화물, 건강, 광산, 금속 노동자와 대학생 그리고 야권도 시위에 나서며 전국적이며 전부문이 함께 하는 공동투쟁으로 발전했다.
![]() |
[출처: http://amerika21.de/] |
![]() |
[출처: http://amerika21.de/] |
![]() |
[출처: http://amerika21.de/] |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