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의정부와 영등포, 강서, 서산, 양주 등 각 센터에서는 고인을 추모하고 분향소 설치를 유지하려는 노동자들과 분향소를 철거하려는 센터 장들 간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일과 2일 거제센터와 천안, 아산, 평택, 동인천, 분당 등 12개 센터 내부 설치로 시작된 전국 삼성전자서비스 센터 분향소는 6일까지 서산, 서대전, 진주, 영등포, 강서, 의정부, 노원, 고양, 성남 등 27개소로 확대됐다.
그러나 10여 개 센터에서는 삼성전자서비스 하청업체인 센터 사측의 철거시도가 이뤄져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노동자들이 아침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추모 행사를 가지면, 오후에 센터 사측이 철거하는 식이다.
노조에 따르면 4일 사장 송 모 씨의 폭언을 동반한 분향소 설치 저지로 인해 논란이 됐던 영등포센터의 경우, 직원휴게실 내부에 분향소를 설치하려하자 사장이 직원 사무실을 폐쇄해 불가피하게 센터 밖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강서센터의 경우, 5일 아침 출근한 노동자들이 센터 외곽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당일 업무를 시작했으나 당일 오후 센터 장에 의해 분향소가 일방적으로 철거되기도 했다. 충남 서산센터와 경기도 성남센터, 의정부센터에서 역시 이런 다툼으로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서비스 센터뿐만 아니라 대학 캠퍼스 내에 설치된 분향소도 철거위협에 시달려야만 했다. 삼성이 재단으로 있는 성균관대학교에서는 6일 오후 학교 측이 관리팀을 통해 강제철거를 통보했다. 이에 학생들이 완강하게 반대하자, 강제철거를 유보한 상태다.
금속노조와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전국의 삼성전자서비스 모든 센터 내외부와 금속노조 소속 사업장 전역으로 분향소 설치를 확대해나가겠다는 지침에 따라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뿐만 아니라 전국 지역지부 사무실에 고 최종범 열사 분향소를 설치했다. 민주노총 역시 분향소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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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경기지부에 설치된 분향소 [출처: 뉴스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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