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전, 공공운수노조연맹 소속 학교비정규직, 영어회화전문강사, 대학 청소노동자 등은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에게 해고 없는 연말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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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redkeke96] |
현재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부의 예산변경과 업체변경, 정년해고 등의 사유로 연말이면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매년 1만 여 명의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계약해지 통보로 불안에 떨고 있으며, 영어회화전문강사들 역시 6천 여 명이 해고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대학청소노동자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서울시립대의 경우 서울시의 정년 65세 적용으로 내년 말이면 23명이 집단 해고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국립대병원 노동자들이 3개월 또는 6개월 등의 초단기 근로계약을 맺으며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것은 익히 알려진 바다. 전체 노동자 중 비정규직 비율이 87%에 달하는 인천공항 노동자들의 경우, 3년마다 되풀이되는 업체 변경으로 지속적인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기자회견단은 “박근혜 대통령은 2015년까지 공공부문 정규직화 공약을 내세워 당선됐지만, 당선 이후 내높은 대책이라곤 ‘2년 이상 상시지속 근무 노동자에 한한 무기계약직 전환’ 계획에 그치고 있다”며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안정 ‘무대책’ 속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장기 투쟁이 전개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중앙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은 9일 째 파업을 벌이고 있으며,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18일 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기자회견단은 “원칙을 그토록 강조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내세운 약속은 어떻게 할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약속 이행 △학교비정규직 교육감 직접고용, 고용안정 대책 마련 △영어회화전문강사 고용대책 마련, 국가인권위 권고 이행 △청소노동자 정년해고, 고용안정 대책 마련 △국립대병원 2년 미만 계약해고, 무분별한 외주화 중단 △원청 사용자성 인정, 고용안정 보장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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