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 시간) <패서디나스타뉴스>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오큐파이 활동가들이 공동 주최한 ‘오큐파이로즈퍼레이드2014’는 ‘깨어나라, 2014’를 주제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대형 은행 및 프랙킹(수압파쇄를 통한 가스 및 석유 추출)에 반대하는 3개의 연단과 대형은행 및 거인 같은 뱅스터 인형을 만들어 행진했다. 올해 로즈퍼레이드를 후원하는 혼다모터스 등 기업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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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큐파이로즈퍼레이드2014 페이스북] |
시위에 나선 이들은 오전 7시에 모여 행진시위를 함께 했다. 이들은 시위 행진을 하는 동시에 이를 촬영해 온라인 방송도 진행했으며 오후 4시에는 트위터에서 ‘트윗 폭풍’을 일으켜 이날 행사를 선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로즈퍼레이드의 마지막 줄에서 행진했으며, “너의 돈을 추적하라, 점거하고, 싸우며 강제퇴거에 맞서자”는 현수막을 들고 행진했다. 이들은 또, “혁명을 시작하자”, “1%에 맞선 99%”, “신속처리권한 반대, 글로벌 기업을 막으라” 등의 푯말과 현수막도 들었다. “뱅스터를 잡아라”, “TPP 반대”, “인류가 GMO를 중단시키거나, GMO가 인류를 중단시킬 것이다”, “TPP는 범죄”, “프랙킹 금지”, “비판이 애국적이다”, “부패에 반대해 일어나 말하자” 등의 메시지도 보였다. 이외에도 “캘리포니아를 프랙킹하지 말라”, “오바마의 TPP에 저항을”이라는 현수막도 걸렸다.
오큐파이활동가들이 점거한 ‘로즈퍼레이드’는 올해로 125주년이 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패서디나 지역에서 열리는 미국 칼리지 풋볼 게임인 로즈 볼 게임을 축하하며 개최되는 신년 행사다.
그러나 2011년 9월 월가점거운동이 일어난 후 ‘오큐파이 패서디나’ 활동가들은 부패한 기업, 정치에 대한 기업의 영향, 강제퇴거 등의 문제를 알리자며 ‘로즈퍼레이드’를 점거하자고 제안, 이듬해부터 ‘오큐파이로즈퍼레이드’ 행사가 시작됐다. 활동가들은 2012년 1월 1일 ‘민중의 퍼레이드’라는 이름으로 ‘오큐파이로즈퍼레이드’ 행사를 열었고 이를 지지하는 7천명이 모여들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 보수 언론들은 ‘오큐파이로즈퍼레이드’에 대해 시민 행사를 방해한다며 비방했지만 활동가들은 오히려 ‘오큐파이로즈퍼레이드’ 또한 동시대 시민들의 활동이라며 반박, 행진을 강행했다. 당시 한 활동가는 “사람들은 자기 아이를 데려온다는 이유로 우리에게 오지 말라고 하지만 오큐파이로즈퍼레이드는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이며 이는 우리 젊은 세대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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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오큐파이로즈퍼레이드 장면 [출처: http://latimesblogs.latimes.com/ 화면캡처] |
‘로즈퍼레이드’는 올해 “꿈은 이루어진다”는 주제를 선택했으나 ‘오큐파이로즈퍼레이드’ 참여자들은 이에 대해 “꿈은 전략과 행동을 통해서만 이뤄진다”며 올해 퍼레이드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혀 왔다.
이들은 제안문에서 “2013년에는 수백만명이 집에서 강제퇴거됐고 프랙킹 영향으로 물과 공기는 오염됐다. 사람들은 일자리에서 쫓겨났으며, 임금은 줄어들었고 신속권한에 의한 비밀무역 때문에 생태적으로 살고 안전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권리는 폐지될 예정이다. 우리는 미국인들이 꿈꾼다고 99%의 삶이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우리는 지식, 전략과 행동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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