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디지텍고가 학교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학운위 논의 결과. [출처: 디지텍고] |
사립학교인 서울 디지텍고가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를 열어 교학사의 고교<한국사> 교과서를 추가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부교재를 채택한 것’이라고 해석했던 서울시교육청의 생각과 상반된 것이다. 교육시민단체들은 “황당한 결정에 대해 규탄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벼르고 나서 ‘전국에서 유일한 교학사 뒷북 채택’을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오전 디지텍고는 “지난 24일 오전 9시 교장실에서 위원 9명 가운데 6명이 참석해 학운위를 열었다”면서 “한국사 교과서 채택 안건에 대해 논의한 결과 기존 비상교육 교과서와 함께 교학사 교과서를 추가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이 같은 결과를 담은 학운위 회의 결과와 회의록을 학교홈페이지에도 공개했다.
이 학교 교장은 학운위 결정 전에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하겠다고 밝혀 말썽이 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정식 교과서 채택이 아니라 부교재 채택”이라는 해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학운위 결정에 따라 정식 ‘교과서로 채택했다’는 게 학교 쪽의 설명이다.
교육시민단체들은 규탄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옥성 서울교육단체협의회 상임공동대표는 “교장이 이미 교학사 채택을 기정사실로 정해놓은 가운데 뒤늦게 학운위를 연 것은 학부모들을 들러리 세운 것”이라면서 “친일 독재미화 무더기 오류 교과서 채택을 규탄하는 활동을 벌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유성희 전교조 서울지부 정책기획국장도 “교장과 이사장, 행정실장이 친인척인 족벌사학이 결국 정치적인 이유로 교학사 교과서를 밀어붙였다”면서 “이런 행동이야말로 교육을 생각하지 않는 정치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 (기사제휴=교육희망)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