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핑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2일 모스크바에서는 수천명이 시위에 나서 양심수 20명의 석방을 요구했다. 시위대는 “양심수가 있는 곳은 올림픽을 위한 장소가 아니다”, “볼로트나야 광장의 영웅, 푸틴의 인질에게 자유를” 등의 현수막을 들고 행진했다. 시위대는 또, 수감자 20명의 사진을 들고 이들에게 즉시 자유가 주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 |
[출처: http://www.huffingtonpost.com/ 화면캡처] |
수감된 이들은 푸틴 대통령의 취임 전날이었던 2012년 5월 6일, 반대 시위에 나섰다가 경찰과의 충돌 뒤 연행됐다. 이 때 수백명이 연행, 28명이 구속됐고 최근 올림픽을 앞두고 단행된 사면으로 8명이 석방됐지만 20명은 여전히 창살 아래 있다. 이들 모두는 현재까지 1년 반 이상 수감돼 있으며 사법당국은 수감자 일부에 10년 이상의 징역형을 언도하기도 했다.
러시아 사법당국은 시위대에 대해 “대중소요를 조직했다”는 이유로 이 같이 무거운 형량을 선도했다. 특히 재판이 끝난 3명 중 1명은 경찰을 때렸다는 이유로 강제 정신치료 형을 받아 이 재판이 구소련 시대 사용된 징벌적 정신치료 관행을 되살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시위대는 또한, 푸틴 총리의 측근이 올림픽 예산을 부풀려 사적으로 착복했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야권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는 최소 10개의 건물이 원가보다 50%에서 250%까지 높게 책정됐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올림픽 예산은 부패가 아니면 설명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러시아 정부는 이번 소치올림픽에 사상최대인 510억 달러 가량 지원했다.
시위대는 얌심수 석방 외에도 무지개 깃발을 들고 동성애금지법에 반대하는 한편,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진행되는 반정부 시위에 연대하는 의미로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행진하기도 했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