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수석부대표는 6일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에 앞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권의 탄압과 검찰과 국정원의 내란음모 조작 사건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통합진보당이 노동자, 농민, 서민을 위한 정책과 민영화 저지, 불평등한 한미관계 개선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는 “진보당은 갑오농민혁명의 정신을 가장 올곧게 계승하고 있는 가장 정통한 민족사적 후예들”이라며 “오늘날 진보당을 압살하려는 것은 갑오농민혁명의 농민들을 학살한 것과 다르지 않는 민족사의 범죄임을 박근혜 정부는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진보당은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 주한미군 방위비분담협상, 한미FTA를 바로잡아 평등한 한미관계를 만들자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아베정권을 비롯한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규탄하고 온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막아내자고 호소했다”며 “이렇게 애국적인 서민정당 진보당을 해산시킨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매국적 독재폭거”라고 반발했다.
또한 그는 이석기 의원 등에 대한 내란음모사건이 국정원에 의해 조작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검찰의 구형에 대해 “대한민국 검찰의 존재이유를 스스로 부정한 정치검찰의 치명적 자해행위로, 씻을 수 없는 치욕으로 길이길이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선동 의원은 노동자, 농민, 서민의 참담한 현실을 강조하며 농업대개혁, 공공성 강화, 민영화 저지 등의 서민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000조원이 넘는 무역규모로 재벌 대기업이 잔칫상을 받을 때 서민들은 가계부채로 신음하고 있다”며 “일 년에 500만원도 벌지 못하는 농민이 전체의 절반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1600만 명의 노동자들 중 90%이상이 자기의 권익을 보호할 노동조합도 없으며 800만 명이 훨씬 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98% 이상이 노동조합조차 없는 참담한 현실”이라며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은 24명이 돌아가신 채 아직도 공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8년 만에 공장으로 돌아갔던 기륭전자 노동자들은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린 일터에서 망연자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서민의 발인 국민의 철도를 지키려는 철도노동자들은 지도부의 구속과 116억 원의 가압류와 152억 원의 손배소도 부족해서 추가로 198명을 기소한다니 흉흉할 뿐”이라며 “대략 8000억 원의 통상임금을 탕감 받으려는 GM에서는 1100여 명이 넘는 대규모 정리해고의 먹구름이 떠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선동 의원은 △철도, 의료민영화에 맞서 공공철도 및 공공의료 발전 △모든 사업과 교육,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공공성 강화를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 △학교비정규직을 비롯한 공공부문 정규직화 △농업대개혁 정책 관철 △골목상권, 전통시장, 종소상공인 보호 등에 나서겠다고 밝히며 “이러한 진짜배기 서민정당 진보당을 강제로 해산시키려는 것은 소수 특권과 기득권을 지키려는 반서민적 만행”이라고 밝혔다.
또한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했다”며 “이제 국민 여러분께서 나서 달라. 비열한 정치보복을, 불의한 정치탄압을, 서민정치 진보정치를 말살하려는 독재폭압을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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