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좋은 아침 김덕기입니다> 김덕기 진행자: 밤사이 들어온 지구촌 소식과 이 시각 국제뉴스를 알아보죠. <참세상> 정은희 기자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한국인 탑승 관광버스를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했는데요?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2시40분께 시나이반도 동북부에서 한국인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폭발했는데요,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3명과 이집트인 2명이 숨지고 21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상자 대부분은 성지순례에 나선 한국인 관광객인데요, 한국인이 표적이 됐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습니다. 현지 언론의 사진을 보면 노란색 소형 관광버스가 창문부터 모두 불에 탔는데요, 주변에도 잔해가 널려져 있어 폭발테러의 참상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전하고 있습니다. 외신도 이번 사건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는데요, 알자지라는 사망한 이집트인 버스 운전사 좌석 밑에 폭탄이 설치돼 있었다고 보도했구요, 이 버스는 전날밤 수도원 밖에 주차해 있었다고도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도 1면으로 이번 사건을 보도하고 있는데요, 현지 언론 알아흐람은 시나이반도에서는 평소에도 테러 공격이 자주 발생했고 작년 7월 군부의 무르시 대통령 축출 이후에는 100명이 넘는 군인과 경찰관이 무장단체에 의해 살해됐지만 관광객에 대한 테러는 2008년 이후로 처음이라고 합니다. 관광업은 이집트의 주요 산업이어서 당국의 긴장도가 더욱 큰데요, 이번 테러는 이집트 보안 정책에 대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본 보수신문이 문제의 NHK 경영위원의 발언을 대놓고 감싸 논란이지요?
최근 햐쿠타 나오키 NHK 경영위원이 "'난징대학살은 없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었는데요, 보수성향의 일본 산케이신문이 이를 옹호하는 시론을 실어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산케이는 시론에서 "'대학살이 없었다'는 것은 정론"이고 "햐쿠타씨의 발언은 거의 틀림이 없다"고 말했는데요, 시론은 또 모미이 가쓰토 NHK 회장의 위안부 망언에 대해서도 '대체로 틀리지 않았다'고 옹호했습니다. 이같은 산케이의 시론은 문제의 NHK 간부에 대한 사퇴 압박이 거세지자 이들을 감싸려고 한 것인데요 일본 내부 뿐 아니라 중국의 반발도 제기될 것 같습니다.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각 나라들에서 올림픽과 관련된 다양한 화제가 나오고 있다면서요?
ㅡ 소치동계올림픽이 이제 중반을 지났는데요, 각국 마다 다양한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1위를 달리고 있는 독일은 단골 우승국이어서 그런지 사실 1위라는 성적이 크게 놀랍지는 않다는 반응인데요, 이런 독일에게도 아픔이 있었습니다. 실력 뿐 아니라 잘생긴 외모 때문에 더욱 인기를 끌었던 독일 스키점프 선수 펠릭스 뉴러더가 자동차 사고를 당해 예정된 시간에 소치로 출발하지 못했는데요, 메달 대상자여서 충격이 더욱 컸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하루 늦게 의료용 목 받침대를 하고 소치에 나타났다는데요, 회복이 되면 출전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독일은 동계올림픽 단골 우승국이지만 지난 가을에는 정부의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 계획을 주민투표로 부결시킨 아이러니한 나라인데요, 동계 올림픽으로 인한 환경 파괴, 이벤트식 사업에는 반대하면서도 전문 스포츠 교육이 아닌 풍부한 생활체육을 지원하는 뒷심이 결국 독일을 스포츠 강국으로 만든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ㅡ 5위의 러시아에서는 러시아에 귀화한 빅토르 안 선수가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면서요?
안 선수가 남자 쇼트트랙 부문에서 러시아에 사상 첫 금메달과 동메달을 선사했는데요, 러시아 유력 언론들은 앞다퉈 그의 귀화 사연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한 관영 신문은 2006토리노올림픽 3관왕이었던 그에 대해 "한국에서는 안선수가 특별히 소중하지 않았고 그는 심각한 부상을 입어 장기적으로 많은 돈이 필요했다고 전했는데요, 이러한 안선수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외면하고, 은퇴를 요구했다고 전한 한편, 러시아 빙상경기연맹의 귀화 제안을 안선수는 고심 끝에 받아들였다고 소개했습니다.
ㅡ 미국의 요구르트 반입 금지 사건은 어떻게 됐나요?
미국에서는 선수단 급식용 요구르트 5천개가 러시아의 위생 통관 기준을 못넘으며 논란이 있었는데요, 지난 13일 뉴욕타임스는 이를 두고 요구르트에 대한 냉전에서 미국이 졌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낙농업체는 공항에 발이 묶였던 요구르트 전량을 인근 뉴욕과 뉴저지의 푸드뱅크에 기부하기로 했었는데요, 노숙인들도 이 요구르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노숙인들은 단 요구르트에 익숙해서 별로 인기가 없을 것이라고 푸드뱅크 직원들이 말했다고 하네요.
ㅡ 일본도 금메달 한 개를 따냈는데요,
일본에서는 15일 피겨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하뉴 유즈루 선수가 화젠데요, 한국 김연아의 옛 스승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아서 한국에도 많이 소개된 선수입니다. 이런 그가 금메달을 따 일본을 열광시켰는데요, 하뉴 선수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고 피해지역인 센다이 출신이어서 재난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힘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가짜 베토벤 소동에 휘말렸던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다카하시 다이스케 선수는 6위에 그쳐 실망감이 큰데요, 그는 자신의 곡을 변경하지도 그리고 저조했던 성적에 대해서도 곡 때문이라는 이유로 변명하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에서는 39세의 최연소 총리가 나올 전망이지요?
레타 민주당 총리가 최근 사임의사를 밝혔는데요, 39살의 마테오 렌치 민주당 대표가 새 총리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주목을 모으고 있습니다. 현직 피렌체 시장인 그는 중앙정치 경험은 없지만, 방송에서 기성 정치를 비판하는 빼어난 말솜씨로 스타 정치인 반열에 올랐고 작년 12월 집권당 대표로 선출됐는데요, 그가 총리가 되면 이탈리아에서는 무솔리니 이후 최연소 총리이며, 유럽연합(EU) 안에서도 최연소 기록이 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렌치 대표는 민주당 내에서도 우측 인물로 노동시장 유연화와 사회복지 분야 개혁에 앞장서 외부에서는 베를루스코니 전 정부가 아닌 민주당을 지지했던 유권자의 우려를 낳고 있구요, 당내에서는 그의 계속된 비판에 레타 민주당 총리가 사임하자 형제살인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동설을 모르는 미국 국민이 생각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미국 국민 4명 중 1명은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돈다'는 것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2014년 과학·기술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연합과 인도 보다도 뒤처지는 수치라고 합니다. 한국 국민 중에서는 14%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비교 대상 국가 중 최고의 정답률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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